이대목동병원
최근 국가 암 발생 통계 결과를 보면 간암, 폐암 등 주요 암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서구식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변화 등으로 대장암은 남녀에 있어서 발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장암은 개인적인 습관만 바꾸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이에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는 누구든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UP, 3DOWN 캠페인’을 전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의 3UP, 3DOWN 캠페인은 다음과 같다.
1 UP. 섬유질 섭취량을 늘린다.
섬유질은 수분 흡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변이 대장 속을 지나며 딱딱하게 굳는 것을 예방한다. 또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해 장내 대변의 체류시간을 단축시킨다. 권장 식이섬유의 양은 하루에 20~25g 정도. 사과 1개에는 약 5g, 바나나에는 약 4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다.
2 UP. 칼슘 섭취량을 늘린다.
칼슘을 섭취하면 선종성 용종으로 불리는 양성 종양이 발견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칼슘 권장 섭취량은 하루 성인 남녀 700㎎(폐경기 여성 800㎎). 우유는 하루 2컵 이상 마시는 것이 좋고, 요구르트, 치즈와 같은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3 UP. 대장암 고위험군의 경우 정기검진 횟수를 늘린다.
대장암 증상이 없는 저위험군인 경우 50세 이후부터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궤양성 대장염, 가족성 용종증 등이 있는 경우와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2~3년마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1 DOWN. 총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다.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도가 높아진다.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가 20세 이상 성인 남자의 경우 2천500Kcal, 여성은 2천Kcal를 넘지 않도록 한다.
2 DOWN.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줄인다.
지방은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켜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데, 특히 트랜스지방은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장폴립(용종)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만큼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을 줄이도록 한다.
3 DOWN. 흡연과 음주량을 줄인다.
과도한 음주는 직장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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