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과학적인 침구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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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과학적인 침구임상
  • 박현
  • 승인 2005.03.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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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의 과학적 원리 40여명이 10년간 집필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전통의학의 붐 속에서 침구술의 업적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오고 있다. 그러나 경험의학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는 현실에서 침구술의 과학적인 연구에 대한 추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여년간의 전 세계 침구임상을 과학적으로 정리한 일본책이 우리말로 번역된 일본서적이 주목을 끌고 있다. "과학적인 침구임상"이 바로 그것.

"과학적인 침구임상"은 전 일본침구학회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한 40여명의 집필자들이 지난 10년의 집필기간을 통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2내과 조기호 교수와 침구과 이재동 교수는 “기존의 침구서적과는 달리 과학적인 침구임상은 임상에서의 통계자료를 통해 침구이론을 정리, 과학적으로 입증했고 또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침구연구가 수록되어 침구임상의 과학화에 도전한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책이다”고 번역의 의의를 밝혔다.

이 책은 임상편과 기초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상편은 또다시 총론과 각론으로 나눠, 총론에서는 임상연구를 통한 침치료법을 소개하고 각론에서는 종래의 근골격계 마비질환에서 주로 사용하는 침구치료를 넘어 간, 정신신경계, 비뇨기계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다양한 침구연구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기초편에서는 침구자극과 자율신경계의 관계 등 침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재동 교수는 “이 책이 지닌 큰 장점은 멀티센터 임상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들이 많이 수록되어 다양한 침구방법의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며 도서의 의의를 밝혔다.<군자출판사·5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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