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를 진행한 뉴욕 맨해튼 소재 `아론 다이아몬드 에이즈센터" 연구팀은 새 에이즈 바이러스는 현재 시판되는 거의 모든 약에 내성을 갖고 있고 밝혔다.
또 매우 공격적이어서 빠르면 6-12개월, 늦어도 20개월 안에 에이즈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즈는 보통 HIV 감염 뒤 10년이나 20년 후에 발병한다.
이 바이러스는 특히 인간 면역세포의 두 곳에 동시에 들러붙어 공격함으로써 면역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라고 의학 저널 랜싯은 지적했다.
뉴욕시 보건 당국은 최근 수년 동안 각성제를 사용한 상태에서 다수의 다른 남성과 콘돔을 쓰지 않고 성관계를 가져온 40대 남성에게서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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