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해외의료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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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 해외의료지원단 파견
  • 김명원
  • 승인 2010.02.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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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보름간 인술 펼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이 지난달 22일 천주교 NGO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아이티 재난 구호 성금을 보낸데 이어 지난달 30일 해외의료지원단(단장 김성근 가톨릭의대 교수) 12명을 아이티에 파견하고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나섰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의사(5명), 간호사(5명), 약사(1명), 행정(1명)으로 구성된 해외의료지원단은 의사협회 및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30일 오후 4시 인천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재난 발생지인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출발했으며, 약 12일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의료지원단은 주로 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지진으로 인해 외상을 입은 현지 주민들의 외과적 처치와 긴급 수술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그밖에도 환자들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전염성 질환 및 감염 질환을 관리하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열악하고 힘든 환경이지만 현지에서 봉사하는 것이 우리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을 실천하는 것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몸 건강히 다녀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의료지원은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진행되고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해외의료지원단 12명 외에도 대한의사협회 행정요원 및 언론인이 함께 참여해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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