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12∼35%이며, 여성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2.8%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동일하며, 자궁내막암으로 인한 사망률 0.7%보다 4배 높다.
의료기관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2003년 44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골다공증 및 근골격계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2조2천억원 수준이다.
골다공증은 의료비용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최훈)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질병관리본부와 올바른 골밀도 측정 및 분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골밀도 측정 가이드’를 공동 발간했다.

2006년부터 학술대회 때마다 ‘전문인을 위한 골밀도 측정 교육’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 교육 내용을 집대성한 것.

이 책은 연수강좌에 참여한 대부분의 연자와 ‘골밀도 교육위원회’의 전 위원과 학회의 임원진이 집필에 참여했다.

골밀도 측정의 기초, 골밀도 측정 실무, 골밀도 해석과 골의 질 등 세 파트 내에 11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로 골밀도 관련 심평원 기준과 ISCD의 골밀도검사 적응증 등이 첨부됐다.

최 훈 회장은 “이 책이 골밀도 측정을 담당하는 모든 검사자에게는 일관성 있는 탁월한 검사 수행 능력을 함양하고,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여하는 모든 의료인에게 골밀도 측정법의 기본적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운·252쪽·2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