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감독, 루니 좀 말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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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감독, 루니 좀 말려줘
  • 박현
  • 승인 2009.10.1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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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맨유군단 시끌벅적 한국 원정기
박지성이 소속돼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세계 최강의 축구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구상에서 가장 값어치 큰 스포츠구단(18억7천만 달러/2009년 4월 포브스)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그들이 2007년과 2009년 한국에 와 남기고 간 뒷얘기들이 책으로 나왔다. 그들을 처음 한국에 불러와 뛰게 한 주인공이 직접 쓴 "퍼감독, 루니 좀 말려줘"(부제 : 세계 최강 맨유군단 시끌벅적 한국 원정기)다.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두 차례 한국에 머물며 남긴 갖가지 재미있는 일화들, 그리고 ‘사상 최대의 베팅’이었던 맨유 코리아 투어의 성사를 위해 그 공룡구단과 줄다리기 한 사연들을 익살맞은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가볍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소개했다.

이 책은 책은 △1부=축구화 벗은 악동들 △2부=68시간의 맨유 쇼 △3부=공룡과 씨름 7개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얼마 뒤 호텔 보안 팀의 CC TV에 ‘거동수상자’가 한 명 포착됐다. 맨유 선수단 전용 층의 복도를 웬 사내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꼭두새벽에 이 방 저 방 두드리고 배회하는 게 수상쩍었다. 경호요원과 호텔 경비원이 급히 올라갔다. 가서 보니 루니였다."(1천200만원 쏜 밤샘 술판-24쪽)

"간신히 난리통을 벗어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호날두를 잽싸게 따라 들어간 것이다. 15층까지의 20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미모의 미니스커트 2인조는 꿈에도 그리던 호날두와 엘리베이터 데이트를 했다."(가운 차림의 사우나 탈출 솔트와 페퍼-132쪽)

저자인 김석현은 중앙일보 기자로 20년 넘게 현장을 뛰었다. 주로 사회부ㆍ정치부에서 활동했고, 중앙일보 사회부장과 스포츠부장을 지냈다.

2006년부터 계열사인 일간스포츠에서 3년 간 편집인(이사)과 사업담당 상무로 재직하며 ‘맨유 코리아 투어 2007’를 비롯한 스포츠ㆍ연예 분야의 각종 행사들을 치렀다. 2009년 중앙일보에 복귀해 팩트 체커(Fact Checker)로 일하고 있다.<일간스포츠ㆍ208쪽ㆍ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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