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AP치과연구소 등 공동연구진에 따르면 인공 에나멜을 치아 표면에 바르면 치아를 삭게하지 않고 초기 충치의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치아의 주성분인 수산화인회석(HA)의 구성 성분을 불소이온으로 바꾼뒤 산성용액으로 녹여 연고 형태로 치아 표면에 발랐다. 그 결과 산(酸)의 영향으로 표면이 약간 녹았으며 녹은 자리에 인공 에나멜이 생겨 기존 에나멜과 엉겨 결정을 형성했다.
인공 에나멜이 기존 에나멜에 엉기는 데는 불과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연구진은 "상아질까지 깊게 뻗친 충치도 치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이날짜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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