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20세 안팎의 신병과 젊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국경지대와 아마존 지역처럼 일반 의료진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에이즈 예방 교육을 받은 군병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브라질 보건부와 국방부에 의해 마련된 이 계획은 유엔의 에이즈 예방 프로그램으로부터 재정, 행정적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군 내부의 에이즈 예방활동에는 육ㆍ해ㆍ공군이 모두 참여할 계획이며, 신병과 기간병은 물론 해외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병력에 대해서도 교육이 실시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젊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에이즈 예방교육은 잠재적인 에이즈 감염 대상자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적절한 교육을 받은 군병력이 일반 의료진과 함께 아마존과 같은 오지에서 벌어지는 에이즈 예방활동에 참여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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