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 TV 드라마서 의학 상식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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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 TV 드라마서 의학 상식 얻어
  • 윤종원
  • 승인 2005.02.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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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들의 3분의 1은 "ER"을 비롯한 텔레비전 병원 드라마로부터 의학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일간 도미니언 포스트지는 14일 매시 대학의 린 이글 교수가 최근 뉴질랜드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의학 정보의 출처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의사나 약사를 중요한 출처로 꼽았으나 3분의 1은 병원 드라마 등 미디어와 대체 의학 종사자들로부터 의학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4분의 1은 의학 정보를 주로 인터넷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셔 브리스코 뉴질랜드 의학 협회 대변인은 그 같은 결과는 놀라운 게 아니라며 "내가 의학 공부를 할 때 여성 잡지를 꾸준히 읽은 내 어머니가 나보다 더 많은 의학 상식을 알고 있다고 자랑하곤 했다"고 말했다.

브리스코 대변인은 병원 드라마는 극적인 요소를 많이 첨가해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의학 정보들은 대체로 사실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인터넷은 믿을 수 없는 정보들이 많아 위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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