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안 내용 공개한 약사회는 보류...24일 회의에서 재논의
건강보험재정운영위원회는 23일 오전9시30분터 회의를 갖고, 지난 17일 수가협상에 합의한 병협, 치협, 한의협 등의 수가 인상안에 대해 승인했다. 약사회의 경우 수가협상에 합의는 했지만,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차후에 이루어진 다른 단체 협상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보류시켰다.
약사회는 24일 열릴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재논의를 거친 후 결정될 예정이다.
재정위 회의에서 가입자단체는 수가인상에 대한 근거 제시와 보험료 인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위원들간의 의견 차이로 정회를 하기도 했다.
가입자단체 위원들은 따로 회의를 가진 후 "협상단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전격적으로 수가협상안에 대해 승인을 했다.
공단은 지난 17일 수가협상 마감일에 의협을 제외한 의약4단체와 수가협상을 합의했었다.
하지만 18일 열린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재정소위의 "2.4% 수가인상 가이드라인"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인해 결정이 23일로 연기됐다.
23일 재정위 결정으로 내년 수가는 병원 2%, 치협 3.5%, 한의협 3.7%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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