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치료로 선진국형 암환자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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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치료로 선진국형 암환자 진료
  • 박현
  • 승인 2008.06.17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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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완화의료병동 개소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범희승)은 말기 암환자에게 체계적인 완화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완화의료병동을 신설하고 16일 오전 개소식을 가졌다.

13병상 규모의 완화의료병동은 말기암 환자가 편안히 임종을 맞을 수 있는 소망실과 보호자들의 간호 공간인 가족실, 미술치료 및 음악치료를 수행하는 공동작업실 및 특수 목욕실, 자원봉사자실 등을 갖추고 환자 및 가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인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진료의사와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가정간호사업실 등 관련 의료진들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신체적 안정 뿐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 안정까지 제공하여 남은 삶을 충만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범희승 원장은 “말기암 환자에게 더욱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며 “우리병원이 환자중심병원인 만큼 완화의료병동이 병원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테이프 커팅에 이어 마련한 다과회에서는 개소 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직원들을 치하하고 완화의료병동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정익주 교수)는 최근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별관리 △가족관리 △통증조절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생명윤리 등에 대한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해 앞으로도 담당의 및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호스피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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