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약학상 시상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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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약학상 시상식 가져
  • 최관식
  • 승인 2004.09.0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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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바시크 박사와 정규혁 교수 수상
성균관대 약학대학 정규혁 교수와 시드니약학대학 츠루바시크 박사가 "이선규약학상"을 수상했다.
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제7회 동성제약 이선규약학상 수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인 정규혁 교수는 환경약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츠루바시크 박사는 독일출신으로 천연약물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여 이날 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메달, 연구비 1천만원씩이 주어졌다.
이날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은 건강상 참석하지 못한 이선규 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이 상은 조그만 회사의 창업주가 소박한 마음으로 기업이윤의 일부를 연구활동에 지원코자 제정한 상으로 대학의 연구자들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순수한 뜻으로 받아 주기 바란다"며 "수상하신 분들도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해 인류의 질병예방과 퇴치에 일익을 담당해 주신다면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선정은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재백 박사 외 위원 4인)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연구 분야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약학발전에 기여했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쳐 결정됐다.
동성제약은 이 상의 제정 배경에 대해 "국내·외 약학자에게 연구의욕을 고취해 더 많은 연구실적을 낳게 하고 이를 통해 약학 발전과 치료제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더 나아가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로 우리나라가 의약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성제약은 앞으로도 약학발전을 위해 이선규약학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츠루바시크 박사의 불참으로 대신 참석한 남편 요하킴 츠루바시크 박사는 이날 수상자 강연을 통해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에서 부작용이 적고 인체 특이도가 낮은 아스피린 대체 약물을 개발했으며 그 경과에 대해 소개했다.
동성제약은 이 약물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중 상품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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