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 안낸 병원 ‘차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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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안낸 병원 ‘차별하겠다’
  • 김완배
  • 승인 2008.03.0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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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병협회장, 이사 선임·포상 추천 등에서 불이익

“회비를 낸 병원과 안낸 병원에 대한 차별화를 분명히 할 생각입니다”.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은 6일 오전 7시 마포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4차 상임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회비 납부유무를 파악해 회원병원에 대한 병협 이사 선임이나 포상 추천 등에 있어서 차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포상 추천이나 이사선임 등 인사에 있어서 회비납부 위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내달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의 경우 회비를 인상하지 않는 대신 회비이외에, 회비미납 병원들의 회비와 연수교육과 원격판독, 민간의료보험 등의 사업에서 올리는 수입으로 살림을 꾸려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이어 “이 자리에도 회비를 내지 않은 병원장이 있다”고 지적한 후 강력한 회비징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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