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약국, 카운터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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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약국, 카운터 없어진다
  • 최관식
  • 승인 2007.1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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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사회, 약사 5대악 근절 등 내년도 사업계획안 수립
향후 서울시에서는 면허 임대약국과 비약사 카운터를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최근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 "면대, 카운터, 담합약국, 불법의약품판매, 조제료할인행위 등 약사를 둘러싼 5대악을 뿌리뽑고 다빈도처방 50대 품목 및 10대 집중품목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어 실질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휘장은 "임기 초 핵심 공약사업으로 면대, 카운터, 담합 등 5대악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이런 불법 행위들이 만연하고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기에 2008년에는 이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 십년간 보건소 등에서 활동한 공직약사 출신들로 구성된 "5대악 일소 상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현재 임원과 개국약사들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조 회장은 "다빈도 처방 50대 품목을 선정해 10페이지 정도의 간단한 복약지도 매뉴얼을 제작, 환자 상담 시 약사가 바로바로 참고해 실질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약학위원회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실제 일본 약국에서는 이와 같은 지도방식이 성공적으로 행해지고 있어 일선 약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약국경영혁신추진본부에서는 "10대 집중품목 매뉴얼"이 제작될 예정이다. 10대 집중품목이란 약국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10품목을 말하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담기법 100선이 제시될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사업계획안을 수립, 정기총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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