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ㆍ화순전남대병원, 전국 평균치 크게 밑돌아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을 위해 처방률 감소를 유도하고 있는 주사제 및 항생제 처방률이 전국 평균치보다 크게 낮은 병원으로 조사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06년도 2분기 전국 2만3천495개 의료기관의 외래 주사제 처방률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주사제 처방률은 2.15%로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평균 처방률 3.35%) 가운데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처방률이 가장 낮았다.
또 같은 기간 전국 1만3천436개 의료기관 감기 등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조사에서도 전남대병원은 처방률 33.43%로 종합전문병원(평균 처방률 45.2%) 가운데 역시 5번째로 처방률이 낮았다. 이는 지난해 공개한 2005년도 3분기 조사 때 전국 7번째에서 두 단계 더 낮아진 순위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주사제 처방률 또한 3.07%로 전국 241개 종합병원 평균 처방률 9.67%보다 크게 낮았으며, 항생제 처방률은 38.1%로 종합병원 평균 처방률 48.9%보다 역시 낮았다.
주사제 처방률의 경우 미국, 영국 등 선진 외국에선 1~5%를 적정 처방률로 보고 있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처방률은 선진국 수준이며, 항생제 처방률 또한 미국 평균치 43%보다도 훨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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