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환자 재발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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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환자 재발률 3.3%
  • 박현
  • 승인 2006.11.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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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절전이, 점막하부 병변 재발위험 높아
조기 위암환자들의 치료적 절제술 시행 후 재발률과 재발에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연구팀은 1995년부터 2005년까지 분당 차병원에서 수술을 시행한 조기 위암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전향적으로 조사하고, 한국에서 발행된 조기위암에 대한 논문들을 조사해 연구를 진행했다.

차병원 소화기센터는 694명의 환자에서 위 선암으로 위 절제를 시행했고, 그 중 221명이 조기위암으로 나타났다. 또한 5개의 한국논문을 포함해서 총 5천659명의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재발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차병원 조기 위암환자의 221명 중 3명(1.4%)이 재발했고 한국의 전체적인 재발률은 3.4%(193/5,659)로 나타났다.

부위별 재발률은 점막에 국한된 병변과 점막하부까지 침범한 병변에서 각각 2.0%와 4.8%의 수치를 보였다.

또한 림프절의 전이가 있는 경우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비해 재발이 더 많았으며 분화선종의 경우는 미분화 선종에 있는 경우보다 재발이 더 많았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한국의 조기 위암환자에서 치료적 절제술 후의 재발률은 3.3%로, 이 수치는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며 “림프절 전이가 있고 점막하부 병변이 있는 경우 재발의 위험이 더 높았고 이러한 경우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여러가지 보조적인 요법이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조기위암은 완치가 가능한 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림프절 전이에 따라 조기위암이라 할지라도 조직학적으로는 1기에서 Ⅳ기까지 진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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