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 간 도내 25개 시.군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65세 이상의 노인과 만성 심폐질환자, 집단시설 수용자, 임산부, 당뇨 등의 만성질환자, 생후 6~23개월 영유아, 50~64세 장.노년층, 닭.오리 농장업계 종사자 등이다.
도는 접종계획 인원을 지난해보다 6만3천명 정도 줄어든 43만1천800명(무료 31만210명)으로 잡고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예방접종권장 대상자 등 무료접종 대상자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올 겨울 독감백신에는 A형 뉴칼레도니아주, A형 위스콘신주, B형 말레이시아주로 3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올해 예방접종 개시일이 예년에 비해 4주 정도 지연됐으나 항체가 접종 2주 후 형성되고 6개월 간 지속되는 의학적 근거와, 한국에서 12월과 다음 해 4월 독감이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해 국가예방접종심의위가 권장한 시기에 개시한다.
경북도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독감예방을 위해 외출 뒤 손씻기, 양치질 등을 철저히 하고 재채기나 기침할 때 손수건.휴지로 가리며,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는 등 공중위생 에티켓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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