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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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5월 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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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한국로슈 에잣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이사, 5월 1일 취임
-27년간 로슈그룹에서 비즈니스 성과 올리며 우수한 리더십과 전문성 입증

한국로슈 에잣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
한국로슈 에잣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

한국로슈는 5월 1일부로 로슈그룹 제약사업부문 한국법인 ㈜한국로슈의 대표이사(General Manager)에 에잣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잣 아젬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로슈그룹 이스라엘 지사 합류 이후 약 27년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마케팅 사업부 리더로서 주요 품목의 출시와 성장에 기여했으며, 2019년 7월부터 최근까지 로슈 그리스 법인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에잣 아젬 대표는 암, 혈액암, 스페셜티 케어 부문 등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뛰어난 피플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리스법인 GM 재임기간 동안 8개 의약품이 급여 등재돼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그는 민간, 공공 및 학계 간 파트너십을 중시해 그리스의 의료시스템 구축에 로슈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 의료계, 기업이 협력해 환자가 거주지 가까이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에잣 아젬 신임 대표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의과대학(Medical Sciences)을 졸업했으며, 이후에는 텔아비브대학교교(Tel Aviv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또한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비즈니스 스쿨과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에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에잣 아젬 대표이사는 “우수한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새롭게 근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슈의 혁신적 신약과 정밀한 맞춤 치료 구현을 통해 한국의 환자들에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로슈가 한국사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벤처블릭,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정식 런칭
-‘벤처블릭 디스커버리’…시·공간 구애받지 않는 헬스케어 특화 온라인 플랫폼
-올 2월 베타 서비스 시작…현재 50여 개국 3천여 명 가입자 확보

벤처블릭 디스커버리(VentureBlick Discovery) 서비스 런칭 이미지
벤처블릭 디스커버리(VentureBlick Discovery) 서비스 런칭 이미지

벤처블릭(VentureBlick, 대표 이희열)은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참가자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온라인 네트워킹 플랫폼 ‘벤처블릭 디스커버리(VentureBlick Discovery)’을 정식 런칭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의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참여자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라는 모토로 탄생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벤처블릭 디스커버리’는 전 세계의 의료 전문가 및 산업 전문가, 헬스케어 혁신기업 및 예비창업가, 투자자, 유통·제조·디자인 등 다양한 파트너들의 연결과 협업을 지원한다. 지난 2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50여 개국에서 3천 명 이상의 초기 가입자를 이미 확보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별 맞춤 프로필 생성 및 분야별 검색 △다이렉트 메시지 △Q&A 포럼 등이 있으며, 순차적으로 1대 1 화상 자문 서비스와 스마트 매칭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벤처블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및 기본 기능 사용은 무료로 제공된다.

벤처블릭 디스커버리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경과 시간을 넘어 플랫폼 사용자 간에 실시간 네트워킹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플랫폼에 가입한 사용자들은 각자의 니즈에 맞추어 프로필 정보를 작성하여 개인 또는 비즈니스를 알리고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은 프로필 페이지를 개설해 전 세계의 잠재 투자자 및 파트너에게 비즈니스를 소개할 수 있고, 의료·산업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성 및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 또는 기업의 경우 본 플랫폼을 글로벌 딜 소싱 또는 오픈이노베이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해외 박람회 참석 없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유통 파트너를 탐색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벤처블릭 이희열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의 주된 화두 중 하나가 글로벌 진출인데 이를 가로막는 주된 장벽 중 하나가 바로 정보와 네트워크에 대한 제약”이라며 “국내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가 겪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벤처블릭 디스커버리가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케어 특화 글로벌 진출 전문 파트너 벤처블릭은 지금까지 메디씽큐(대한민국), 캐스토마이즈(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헬스케어 혁신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 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독일, 인도 등에 지사 및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벤처블릭은 현재 60여 개국 2,500여 명의 의료·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Global VB Advisory Network)와 분야별 글로벌 전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의료 검증, 해외시장 진출 솔루션, 맞춤형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파트너링 등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을 돕는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해성·phs@kha.or.kr>


◆국제약품, 경구용 뇌 기능 개선제 ‘니고린정’ 출시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 등에 사용

국제약품 니고린정
국제약품 니고린정

국제약품이 중추신경계(CNS) 라인업을 확대한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경구용 뇌기능 개선제인 ‘니고린정30밀리그램(성분명 니세르골린)’을 5월 1일 출시했다.

‘니고린정30밀리그램’은 일차성 퇴행성 혈관치매 및 복합성치매와 관련된 기억력 손상, 집중력 장애, 판단력 장애, 적극성 부족 등 치매증후군의 일차적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 약의 주요 성분인 니세르골린은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로 혈관을 확장시켜 동맥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전달물질 기능을 향상시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큐와이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니세르골린 시장 규모는 연평균 16.6% 성장해 오는 2029년 23억5,470만 달러(약 3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자와 인구 노령화로 인해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약품은 이번 니고린정30밀리그램의 출시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의 라인업을 확대해 더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뇌혈관 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매한 '니고린정30밀리그램'은 치매환자·보호자들에게 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도 끊임없이 연구 개발·품목에 매진해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급여 적용
-수술, 임신, 암, 심부전 환자 등 철 결핍 동반 환자 의료적 혜택 기대
-이달부터 건강보험 적용…최소 15분 만에 철분 최대 1,000㎎ 보충 가능

JW중외제약 '페린젝트'
JW중외제약 '페린젝트'

JW중외제약은 5월 1일부터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페린젝트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게시하며 지난 2011년 3월 출시된 페린젝트는 약 13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됐다.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 면역 체계 강화, 인지 기능 발달, 태아 발당 및 성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3분의 1이 철결핍 증상을 겪고 있다. 수술 전 빈혈이 있으면 입원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과 신장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사망 위험뿐만 아니라 수혈 부작용 우려도 있다.

암 환자의 경우 철 흡수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합성 증가와 영양실조로 인한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철분 섭취량이 감소돼 철 결핍이 발생한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63.2%의 환자에게서 철 결핍이 발생하고 대장직장암과 폐암 환자 중 50% 이상 철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철 결핍은 암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신장질환 환자, 가임기 여성,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 심부전 환자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한다.

이에 유럽심장학회(ESC)는 지난 2022년 개정한 심부전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에 심부전 환자의 철 결핍을 주기적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또 심부전 환자의 입원율 감소 및 증상 개선을 위해 페린젝트 투여를 추천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22년 ‘심부전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해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검사에 혈청 철(TSAT, 페리틴)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페린젝트 치료를 권고하도록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철 결핍과 빈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며 “페린젝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철 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HK이노엔, 중국 Sciwind로부터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에크노글루타이드’ 국내 독점 개발 및 사업권 확보…임상3상 착수 계획
-주 1회 투여 당뇨·비만치료 주사제로 개발 중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중국 사이윈드 하이 판 대표(사진 왼쪽부터)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중국 사이윈드 하이 판 대표(사진 왼쪽부터)

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하며 연평균 30%씩 성장하는 비만치료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만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HK이노엔은 임상3상 단계 물질 도입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 이하 사이윈드)’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사이윈드에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외에 출시 후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고, 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HK이노엔이 도입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다.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에 따라 에크노글루타이드에 대해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1천억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윈드 하이 판(Hai Pan)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크고 있다. 글로벌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또한 과체중 및 비만율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료제 시장도 2022년 1,700억 원에서 2030년 약 7,200억원 규모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HK이노엔에 물질을 이전한 사이윈드는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3상) 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1상),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1상)를 보유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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