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동신제약 1일자로 합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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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동신제약 1일자로 합병 마무리
  • 최관식
  • 승인 2006.11.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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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천800억원대로 국내 8위 생명과학기업 자리매김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이 1일자로 계열사인 동신제약 합병을 마무리했다.

SK케미칼은 그간 두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진행해오던 SK케미칼-동신제약 간 합병관련 후속 절차를 1일자로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통해 SUPEX(Super Excellent) Company 달성에 필요한 역량을 생명과학부문의 집중육성에서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SK케미칼은 마케팅과 R&D, 생산 등 주요 분야에서 조만간 합병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순환기-소화기 분야와 혈액제-백신제 분야의 마케팅 시너지는 물론 회사의 기존 R&D 분야인 합성, 천연물, 제제 이외에 바이오 R&D에도 적극적인 연구 및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지난 1987년 처음 생명과학사업에 진출해 국산신약 1호 선플라와 천연물신약 1호 조인스,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F와 관절염치료제 트라스트패치를 개발,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고루 인정받아온 바 있다.

또 1970년 회사 설립 이래 예방의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백신과 혈액제의 자립화에 성공, 이 분야 강자로 성장해온 동신제약은 2003년 SK계열 편입에 이어 이번에 SK케미칼과 합병, R&D 및 마케팅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세계 일류 생명과학기업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병으로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은 연매출 2천800억원대의 국내 8위 생명과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실현해 온 매출 대비 15% 내외의 R&D 투자가 결실을 맺는 2008년경에는 세계 유수의 생명과학기업들과 정면승부가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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