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4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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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4월 1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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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충남대병원, 중부권 최초 감마나이프수술 2,000례 달성

충남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 달성
충남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 달성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감마나이프센터(센터장 김선환, 신경외과 교수)가 4월 8일 중부권 최초 감마나이프 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과 윤석화 진료부원장, 감마나이프센터 김선환 센터장, 신경외과 최승원 과장 등 병원 경영진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병소에 집중시켜 치료하는 방식으로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정확하게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2012년 감마나이프 퍼펙션(Perfexion)을 시작으로 2022년 감마나이프 아이콘(Icon)을 도입해 중부권 뇌질환 치료의 질을 크게 높였다.

특히 머리에 정위틀을 고정하는 방식 외에도 안면 마스크를 이용한 새로운 고정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통증이 없을 뿐 아니라 종양이 크고 위험한 위치에 있는 경우 방사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분할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이 갖는 수술에 대한 부담도 많이 줄일 수 있다.

김선환 감마나이프센터장(대한뇌종양학회 회장)은 “이번 2,000례 달성은 감마나이프센터 운영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이룬 놀라운 성과”라며 “뇌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감마나이프수술로 좋은 치료 결과를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TAVI 시술 100례 달성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TAVI 시술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4월 5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이하 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100례를 달성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는 83세 고령의 독거노인에게 병원 사회사업팀의 경제적 지원으로 TAVI 시술을 시작했다.

이번 100번째 TAVI 시술을 받은 환자는 90세 여성으로 최근 심해진 숨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발견됐다. 현재는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TAVI 시술은 8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서 대퇴 동맥을 통해 경피적으로 손상된 대동맥판막을 인공 심장판막으로 치환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에 볼펜 굵기 정도의 관을 넣어 심장판막을 치환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회복도 빨라 전신마취가 위험한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로 일상생활 복귀가 2~3일 내로 가능하다.

TAVI 시술은 경험·인력·시설·장비 등에 대한 요건을 충족해 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기관만 시행할 수 있다. 치료 경험(연간 대동맥판 치환술 10건 이상, 경피적 혈관내 스텐트-이식 설치술 10건 이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적 시술 100건 이상), 전문인력(심장혈관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전두수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은 고령이나 전신마취 등으로 수술적 부담이 큰 환자에게 시행 가능한 최적의 치료 방법이다”며 “노령화로 더 많은 환자에게 TAVI 시술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 전남소방본부와 MOU

최인석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안혜란 전남금연지원센터 생활터금연환경조성 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최인석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왼쪽에서 세 번째)와 안혜란 전남금연지원센터 생활터금연환경조성 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전남소방본부와 소방공무원 건강 증진 및 근로환경 내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금연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찾아가는 금연 상담 서비스 제공 △금연 교육 △금연 정보 제공 △캠페인 진행 등의 활동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소방청이 공개한 ‘2022년 소방공무원 건강진단 현황’ 결과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은 화재 진압 시 발생 되는 유해성 가스나 분진, 장기간 높은 소음과 스트레스 노출 등 건강 위험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결핵 등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역 안전의 중심 역할을 하는 소방대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전남금연지원센터와 전남소방본부의 상호교류를 통해 전남 소방관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금연 지원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흡연자들을 위해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대상에 특성화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중앙대광명병원 손희주 교수, 국제췌장담도학회 우수연구발표상 수상

손희주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교수
손희주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교수

손희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췌장담도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Pancreatobiliary Meeting 2024)에서 ‘한국에서의 30년간 담낭암의 임상적 특징 및 수술 결과 변화’를 주제로 우수연구발표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서구권 국가들과 달리 담낭암 발생 고빈도 국가로 알려져 있다. 손희주 교수는 한국 담췌종양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990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담낭암으로 수술한 4,00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담낭암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점진적 생존율 향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교수는 “복강경‧로봇 담낭암 수술의 빈도가 늘어나는 점에 비해 치료 성적은 오히려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다만, 담낭암에서 적절한 수술 후 항암치료 약제가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점이 안타까운 상황으로 향후 적극적인 약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민호‧omh@kha.or.kr>


◆ ‘결핵성 심낭염’ 다학제 맞춤 치료가 효과
 -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유럽심장학회지에 논문 발표

새로운 다학제 접근으로 결핵성 심낭염을 성공적으로 진단 및 치료한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정미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와 오주현 핵의학과(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 다학제 영상 검사를 결핵성 심낭염의 초기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경과 확인에 활용해 효과적으로 환자를 치료한 결과를 최근 ‘유럽심장저널-심혈관영상(European Heart Journal - Cardiovascular Imaging)’에 발표했다.

결핵성 심낭염 환자의 치료 전후 영상으로 치료 전 밝게 빛나던 심낭이 치료 후 인근 부위와 유사한 음영을 보이고 있다.
결핵성 심낭염 환자의 치료 전후 영상으로 치료 전 밝게 빛나던 심낭이 치료 후 인근 부위와 유사한 음영을 보이고 있다.

심낭염이란 흔히 ‘심장에 물이 찼다’고 표현되는 질환으로, 결핵성 심낭염은 심장을 보호하는 심낭에 결핵균이 감염돼 삼출액이 가득 차 심장을 압박하고 심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흉통,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과 함께 발열, 식은땀, 피로 및 체중 감소와 같은 비특이적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논문에 소개된 70대 환자 사례 역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에 내원했다.

지금까지 결핵성 심낭염의 감별 진단으로는 심장초음파, CT, MRI, 양전자단층촬영을 비롯한 각종 영상 검사와 검체 검사를 병행하는 복합적인 전략이 제시돼 왔다. 그러나 치료 후 경과 평가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립이 안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심장초음파 검사에 양전자단층촬영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 환자의 심낭 내 염증 개선 정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치료 평가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결핵성 심낭염은 일반적으로 6개월간 항결핵제를 복용 후 치료를 종료한다. 문제는 염증의 충분한 개선 여부를 심장초음파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양전자단층촬영을 보조적으로 활용해 치료 종료 시점의 염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면 결핵성 심낭염의 재발이나 합병증으로 인한 유착성 심막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개별화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양전자단층촬영은 종양 세포나 염증 부위에서는 정상 세포 대비 포도당 사용량이 현저히 높은 특성을 이용해 동위원소가 함유된 포도당 유사체를 체내 주입 후 상대적으로 밝게 빛나는 부위의 형태를 확인하는 검사다.

기존에는 주로 암환자의 진단 및 추적‧관찰용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염증 유무 및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도 쓰이고 있다.

정미향 교수는 “이제까지 양전자단층촬영은 심낭 질환의 초기 감별 목적에 한해 유용함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치료 후 경과를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게 확인됐다”며 “전체 결핵 환자 중 1~2% 내외가 결핵성 심낭염으로 이환되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령 비율이 높은 결핵성 심낭염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진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교육책자에 읽기 쉬운 서체로 변경
-디올연구소 개발 저시력자용 ‘디올폰트’ 도입

기존 서체(왼쪽)에서 저시력자를 위해 개발된 디올폰트(오른쪽)로 변경한 교육자료
기존 서체(왼쪽)에서 저시력자를 위해 개발된 디올폰트(오른쪽)로 변경한 교육자료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은 암환자 교육자료에 ‘디올폰트’를 적용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디올폰트는 사회적 기업인 디올연구소가 노안, 저시력에 해당하더라도 잘 보이고, 읽히도록 시인성을 높여 만든 상용 폰트다. 잉크트랩 기술을 적용해 뭉침을 방지하고, 인지개선을 위해 한글자소를 명확화한 게 특징이다. 작은 글씨에서도 잘 보이도록 장평을 최적화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암교육센터가 자체 제작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질환별 안내서를

디올폰트
디올폰트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2008년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암교육 전문기관인 암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암환자 교육에 앞장서 왔다. 병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암교육센터를 통해 ‘암 치료 후 직장복귀’, ‘암환자의 외모관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개발해 보급해 왔다.

이번 디올폰트 도입 역시 배려가 필요한 저시력자와 노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기회의 불평등을 일으키는 유리장벽을 없애고자 마련됐다.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환자중심 병원문화는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소외되는 환자가 없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겉으로 쉬이 드러나지 않더라도 이러한 노력들을 켜켜이 쌓아가면 결국 환자에게 더 나은 병원이 되고, 우리 사회도 이롭게 만드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이창규
·최지형 울산대병원 안과 교수팀

이창규·최지형 교수팀
이창규·최지형 교수팀

이창규·최지형 울산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Heliyon’에 신생혈관 녹내장 환자의 수술 치료효과에 수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창규 교수팀은 6년간 울산대병원에서 신생혈관 녹내장 환자 116명의 수술 후 6개월째 상태를 분석했다. 수술 후 안압이 안정적으로 떨어져서 유지가 되는 환자 비율은 92.2%였으며, 안정적인 안압 유지와 함께 수술 전에 비해 시력 상승이 있었던 경우도 44.6%로 관찰될 정도로 아주 좋은 수술 성적을 보였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신생혈관 환자에서, 안압상승이 나타나고 조기에 수술을 받은 경우에 주로 나타났다. 이런 빠른 치료의 중요성과 함께 이 교수팀의 수술법도 부각되고 있다.

이 교수팀은 최근 각막 합병증이 적은 녹내장 수술법을 발표하며 각종 국제학회에서 수상하고 해외저널에 연구가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The Byers Eye Institute at Stanford University의 Visiting Researcher로서 새로운 녹내장 수술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창규 교수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난치성 녹내장이라고 알려져 있던 신생혈관녹내장 환자들에게도 안압조절과 시력향상의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앞으로도 녹내장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생혈관 녹내장이란 안구, 특히 망막에 혈액공급이 안돼 안구 내 여러군데 신생혈관이 생김으로써 방수의 유출이 억제돼 녹내장이 생기는 질환이다. 약물로 치료가 대부분 힘들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수술 시 합병증이 많이 생겨서 성공률이 낮아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녹내장 종류이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 수상
-이준호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이준호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3월 29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41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해외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이 교수가 연구한 ‘남성 호르몬과 저밀도 콜레스테롤과의 비선형적 상관관계(Non-linear association between testosterone and LDL concentrations in men)’ 주제의 연구가 국제학술지 ‘Andrology’(IF 4.6)에 개재되며 이 상을 받았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풍, 심근경색을 유발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을 때(147mg/dl 이상) 남성 호르몬 감소가 1.3배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낮을 때도(72mg/dl 이하) 1.4배 증가한다는 것을 밝혔다.

즉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알려진 기존 상식을 뒤엎고, 오히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너무 낮은 상태로 유지되어도 남성 건강에 필수적인 남성 호르몬이 감소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교수는 “남성 호르몬 평균 수치는 4~6ng/mL로, 3.5ng/mL 이하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병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하고, 유증상 시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며 “평소 남성 갱년기 증상인 성욕 감소, 발기부전, 우울감 피곤함, 기억력 감퇴 등이 지속된다면 채혈을 통해 남성 호르몬 체크 및 고지혈증 검사를 함께 시행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거나 혹은 낮아져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 있다면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수는 남성 갱년기를 비롯한 성 기능 질환, 배뇨 곤란, 정계정맥류, 남성의학 등 비뇨기 질환 전반을 진료하고 있다.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상임이사 및 학술위원, 배뇨장애요실금학회지 편집위원, 대한 남성 갱년기학회 상임이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2024 신규지원기업 오리엔테이션 개최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설 것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은 4월 8일(월)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신규지원기업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고영준 연구관리팀 부팀장, 메디컬에아이(대표 권준명) 및 10개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 관계자·내빈 30여 명이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2024 개방형실험실 비전 및 인사말(사업단장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전담인력 소개 및 사업단 소개(운영기획실장 이민우) △개방형실험실 사업단 프로그램 및 일정안내(선임팀장 신태호) △11개 신규지원기업 회사소개 △2024 지원기업 인증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2024년 신규기업으로 △메디컬에이아이 △헬스클라우드 △솔브케어코리아 △제이에스뷰티 △시안솔루션 △그린트리바이오 △씨드기술 △모두헬스케어 △스마트리이프텍 △제이에스메드 △웨이센 총 11개의 신규기업을 선정했다. 구축사업단은 기존 19개 기업까지 합해 총 30개 기업을 지원하며 개방형실험실 운영 기관 중 가장 많은 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선정된 기업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공동 입주 공간 제공 △연구과제 관련 재료비 및 시작품 제작비 지원 △개방형실험실 장비 및 병원 보유 장비 활용 지원 △전임상, 임상 전문가 및 기술사업화 자문 인력 지원 △사업 참여 전문의의 임상 컨설팅 지원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기술, 사업, 투자 등) 전문가 자문단 지원 △병원, 기업 협력 프로그램 최우선 참여 기회 부여 △보건의료분야 사업화 역량 강화 및 창업지원 교육 프로그램 △아이디어 사업화 및 기술 고도화 자문 프로그램 △네트워크 및 기업설명회 (IR/홍보/마케팅) 참여 지원 △산학연병 공동 연구회 활동 참여지원 및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분야에서 전폭적인 사업을 지원한다.

조금준 단장은 “앞으로도 2024 신규지원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구로구 지역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 및 지속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선정된 5개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30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 및 장비와 입주‧네트워크 공간 등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총 350명에 종합건강검진 제공, 중증질환 발견 시 의료비도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KMI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사기진작과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종합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총 350명(1억 7,500만원 상당)이며, 오는 7월까지 KMI 전국 8개 검진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에는 국가보훈부 한상균 보훈의료심의관, KMI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ESG위원장)은 “올해도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위암 전이 과정 중 유전자 변화와 섬유아세포 역할 밝혀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조인 교수

사진 좌측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조인 교수
사진 좌측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조인 교수

국내 연구진이 위암의 복막전이 경로에 따른 특이적 유전자 발현 패턴을 규명하고, 위암 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가 위암의 복막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위암은 혈행성, 복막, 난소 등 다양한 전이 경로를 갖고 있으며, 전이로 인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치료 성과를 높이려면 예후와 재발 위험성을 예측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위암의 원발 종양에서의 유전자 발현에 따른 분자적 특징에 대한 연구는 많았으나, 위암의 전이 경로에 따른 전이 종양 특이적 유전자 발현 패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 최윤영‧조인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김기태 교수, 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이재은‧정재호 교수)은 14명의 전이성 위암 환자로부터 취득한 66쌍의 원발 및 전이성 위암 종양에 대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시행했다. 또한, 복막전이가 발생한 위암 환자의 복수와 원발 종양에 대한 단일세포염기서열분석(Single-cell sequencing)을 분석했다.

그 결과, 원발암에 비해 전이 종양에서 특이적인 상피-간엽전이(msEMT) 유전자 122개를 확인했으며, 위암의 전이 경로에 따라 다른 발현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유전자들이 원발암에서 발현이 높은 경우 환자 예후가 나쁘고, 복막 및 난소 재발 위험성이 높았다. 또한, 전이 종양 특이적 유전자가 암세포 자체보다는 위암 주변의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의 하위집단에서 주로 발현되어, 위암의 복막전이에 암연관섬유아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전이암 환자에서 암 전이 경로에 따라 다른 치료 접근이 필요하며, 위암의 복막 및 난소 전이 가능성을 원발암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복막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 주위 미세환경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최윤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 환자에서 위암의 원발암과 전이암을 전이 경로에 따라 직접적으로 비교한 첫 연구다. 본 연구가 향후 치료가 어려운 위암의 주요한 사망 원인인 ‘위암의 전이’ 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암 재발의 조기 진단 및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위암의 복막전이 특이적 전이경로 신호 및 미세환경 상호작용에 대한 해독’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암 연구 학술지 ‘Cancer Communications(IF:16.2)’ 최신 호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지난해 9월 2023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인 ‘KINGCA WEEK 2023’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연제상(Best Plenary Oral Presentation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종원·yjw@kha.or.kr>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김성경 간호부장, 부산광역시장 표창장 수상

보건의날 기념 수상자들.(부산백병원 김성경 간호부장 오른쪽 5번째)
보건의날 기념 수상자들.(부산백병원 김성경 간호부장 오른쪽 5번째)

김성경 인제대 부산백병원 간호부장이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4월 5일(금)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김성경 간호부장은 35년간 간호의 질 향상과 간호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유공자로 선정됐다.

김성경 간호부장은 1988년 부산백병원에 입사하여 2022년부터 간호부장으로 재직하며 간호행정업무와 병원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간호대학 학생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최신지견과 인격함양, 양질의 간호 제공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간호의 발전을 위해 간호정책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근거 중심의 간호를 적용하여 환자 중심 간호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간호사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간호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간호학술대회 및 부산간호학술상 등에 참여하여 간호연구와 간호실무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현재 김성경 간호부장은 부산광역시간호사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건강 및 사회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김상윤 진료부장, 헬리코박터·상부위장관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김상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진료부장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제32회 헬리코박터·상부위장관 국제학술대회(HUG 2024)’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급성 비정맥류 상부위장관 출혈의 내시경 치료실패 후 시행한 경피적 혈관색전술의 임상결과(다기관 후향 연구)’다.

김 진료부장은 급성 비정맥류 상부위장관 출혈로 내시경 지혈술 시행 후 혈관색전술을 시행한 원인과 임상적 성적을 분석했다.

특히 급성 비정맥류 상부위장관 출혈 환자에서 응고 장애 동반은 30일 이내 재출혈 발생과 관련된 유의한 인자로, 응고 장애 여부 확인 및 교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김 진료부장이다.

한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997년 창립된 소화기질환 학회로, 국내·외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헬리코박터균 및 상부위장관 질환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손목터널증후군’ 정확한 진단 왜 필요할까?
- 중년 여성,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서 많이 발병
- 팔, 어깨, 목까지 통증 발생...목디스크와 감별해야

홍경호 세란병원 상지센터장
홍경호 세란병원 상지센터장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 씨는 게임을 많이 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며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손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이며,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며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인 사람, 당뇨병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임신 중에 이 증후군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서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 명이었으며 남성 4만4,000명, 여성 12만 명으로 여성이 약 3배 정도 많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골절 및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절된 뼈가 잘못 붙거나 붙지 않는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및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이 나타난다.

새끼손가락에는 저린 증상이 없다.

심한 경우에는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껴 손목을 터는 동작을 하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다.

운동 마비 증상도 나타난다.

엄지 쪽의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발생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 쓰기도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하게 관찰된다.

또한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리고,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에게 가능하다.

수술 치료를 받으면 저린 감각과 야간통은 곧 사라진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오래 앓아왔거나 근위축이 심하다면 회복이 느리고 일부 증상이 남기도 한다.

홍경호 세란병원 상지센터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료 시에는 감각이상의 위치와 정도, 운동기능 약화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이어 “손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초기에 증상이 미약해 환자가 못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고, 평소 꾸준히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구보훈병원,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 대구·경북 대학생 대상 공공의료서비스 홍보 서포터즈 16명
- 우수 서포터즈 대상 청년인턴 서류전형 면제 기회 부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진행할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대구보훈병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대국민 공공의료 사업 홍보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지역 대학생 16명을 선발·위촉할 계획이며,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다.

서포터즈는 6개월 동안 보훈병원 공공의료서비스 관련 △카드뉴스 제작 △숏폼 영상 제작 △오프라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활동키트, 공공기관 실무진의 취업 멘토링이 지원되며 수료 시 병원장 명의로 수료증이 발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및 청년인턴 서류전형 면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모집방법은 대구보훈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상흔 병원장은 “대학생 서포터즈 홍보활동을 통해 보훈병원이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의료에 관심이 있는 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서울재활병원, 런던베이글뮤지엄으로부터 기부금 전달 받아
- 장애아동·청소년의 의료비와 가족지원에 활용될 예정

보건복지부 지정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4월 8일 런던베이글뮤지엄(대표이사 강관구)으로부터 장애아동·청소년 의료비와 가족지원을 기부 받았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공식 마스코트 ‘포그리’를 활용한 한정판 키링 ‘베이비포그리’ 500개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판매해 판매 대금 전액을 후원했다.

오성제 런던베이글뮤지엄 이사(COO)는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브랜드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지선 병원장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고 지원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김재화 병원장, 한국공공조직은행 신임 이사장에 선임

김재화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장이 4월 8일 한국공공조직은행 제4기 이사장에 선임됐다.

김재화 신임 이사장은 3월 28일 개최된 ‘2024년 제2회 한국공공조직은행 임시 이사회’를 통해 선출됐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4월 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2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분당차병원 공공조직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대한정형외과학회 등 의료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의 생산·분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 신임 이사장이다.

그는 “앞으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제4기 임원진과 적극 협력해 인체조직 이식재의 공적 관리기관으로서 국민 보건 향상과 공공의료 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업무를 공익적으로 수행해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서울동부지부, 애일교회 건강 캠페인 실시
- 지역주민 대상 노년기 영양·운동 관리 건강강좌 등 진행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최근 동대문구에 위치한 애일교회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건강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노년기의 올바른 건강 관리를 주제로 이지수 건협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과 영양사가 강좌를 맡아 진행했다.

건강강좌 후에는 건강 캠페인이 열렸는데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두뇌 스트레스와 두뇌 활동 정도, 자율신경 건강도 및 자율신경 나이 등에 대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미화 본부장은 “건강한 식생활 관리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노년기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건강한 사회를 위한 취약계층별 사회 공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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