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4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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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4월 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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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한의협 제45대 윤성찬 회장 공식 임기 시작
- 4월 4일 한의협회관에서 취임식 개최
-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 미래 바꿀 것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및 정유옹 수석부회장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사의 의권 수호를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꾸는데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4월 4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45대 윤성찬 회장 및 정유옹 수석부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정관계인사, 유관단체장, 한의계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45대 한의협 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윤성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한의계는 물론 보건의료계가 위기의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한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해 마땅히 행해야 하고, 할 수 있는 행위들이 건강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고,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실손보험에서도 치료 목적의 한의진료까지 보장받을 수 없어 한의약적 치료를 원하는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K-medi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유옹 수석부회장도 취임사에서 “한의사는 날로 열악해져 가는 진료 환경과 한의계를 억압하는 각종 법률 및 규제 등 때문에 법으로 보장된 의료인으로서의 권한을 제약받고 있다”며 “제45대 집행부는 한의사가 당당히 그 본연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윤성찬 신임 회장을 잘 보좌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들과 수시로 소통해 회원들의 고충과 권익보호를 위해 소통하겠다”며 “한의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내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성찬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한의사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한의협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정윤식·jys@kha.or.kr>


◆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 ‘나의 건강, 나의 권리’ 슬로건 아래 건강주간 캠페인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4월 5일(금)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식에는 훈장 5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3명, 국무총리 표창 17명, 장관 표창 210명 등 유공자 총 250명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미국감리교회 故 로제타 홀(Rosetta Hall) 의료선교사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내한해 43년간 의사로서 가난한 여성, 어린이, 장애인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1928년에는 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했으며, 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인 동대문부인병원 설립에 기여하는 등 여성의료인 양성과 사회적 약자 치료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훈장은 강경신 로제타 홀 기념관 관장(인천기독병원 원목실장)이 대리 수훈했으며, 故 로제타 홀 선교사가 가족과 함께 안치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보관될 예정이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독감백신 공장을 건립하고, 2023년 2,980억원 규모로 일본에 알레르기 치료제를 수출하는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석좌교수는 간이식 수술 세계 최다 집도의(8,500회 이상)로 간이식과 간담도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이뤘고, 2000년 세계 최초로 고안한 ‘2대 1 생체 간이식’은 간 기증자와 수혜자 범위를 넓히는 등 새로운 수술법으로 세계 간이식계를 선도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해 매년 소외이웃 1,000여 명에게 무료로 주말 진료를 제공하고, (사)아프리카 미래재단을 설립해 아프리카 극빈지역에서 에이즈 예방사업, 영양강화 사업을 추진한 故 박상은 안양샘병원 의사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고, 구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권역센터와 진료협력체계 구축 등 27년간 우리나라 구강 공공보건의료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해 옥조 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그 외에도 국민포장을 수훈한 △옥순주 (사)대한약사회 전라남도지부 자문위원 △최선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호부장 △최남섭 (사)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 △고성규 (사)대한한의학회 부회장 △김동익 성균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역시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오늘 보건의 날 슬로건처럼 ‘나의 건강, 나의 권리’가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유공자 여러분께 아낌없는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일선에서 애써주신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의 평생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 날인 4월 7일(일)부터 13일(토)까지 일주일은 ‘건강주간’으로, 대국민 건강실천 확산을 위한 ‘더(The)건강 캠페인’이 진행된다. 더(The)건강 캠페인은 매월 금연, 구강건강, 신체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4월에는 건강주간을 맞아 ‘건강권’을 주제로 한 수기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조용진 위원, 물리치료사협회 감사패 수여
- 대한물리치사협회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조용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최근 물리치료학과 학제일원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을 한 공로로 대한물리치료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근희)는 최근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조용진 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용진 위원은 경상북도 어린이 의료정책 연구회 대표의원이다.

조 위원은 ‘경북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 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를 추진해 지역의 소아청소년과병원 부족 문제에 대해 의료 협진을 통한 원격의료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김천의료원 어린이 원격협진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성과를 이루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실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경북의사회 제46대 집행부 새로운 회무추진 목표 공개
-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 첫걸음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 제46대 집행부는 새로운 출발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존경과 신뢰로 어제보다 더 행복한 경상북도의사회’를 회무추진 목표로 삼았다고 최근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북의사회는 △회원이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서포터즈 역할 △의료계 중추적인 역할로의 대전환 △지역사회와의 한 호흡으로 존경받는 의사회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의사회 등 4가지 회무추진 사항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구성된 제46대 집행부는 경북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 임직원 상견례 및 임명장 수여를 비롯해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공식적익 회무를 시작했다.

이길호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신임 집행부로서 기꺼이 봉사하기로 허락해준 임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임원들은 이제 지역의사회와 도의사회 사이의 가교역할은 물론 회원을 위해 일한다는 자세로 품위를 유지해 주길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의대정원 증원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속적인 회무의 진행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당면한 여러 회무추진에 철저히 준비해 신임 집행부와 지역의사회, 모든 직역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어제보다 더 행복한 의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세계 의사들 한자리에…‘WMA 글로벌 포럼’ 개최
- ‘국제 보건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 주제
- WMA 주요인사, 미국·일본 등 각국 리더십 참여
- 기후변화, 의료윤리, 의대정원 증원 문제도 논의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이정근)는 4월 16일 ‘2024 세계의사회(WMA) 제226차 서울이사회’를 겸해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4 KMA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하고 잇다.

의협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문제에 대한 통찰·경험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윤리, 자율규제, 의료보험과 수가체계, 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논의가 진행되며 특히 각국의 보건의료 현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세션에서는 한국의 최근 의료 상황(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공유된다.

WMA는 114개국 약 1,500만명의 의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서 의료윤리, 의학교육, 의료 관련 인권 및 진료에 대한 최고 수준의 국제적 표준을 추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WMA는 매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하고 있는데, 올해 제226차 이사회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다.

앞서 2008년 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WMA 정기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임현택 당선인, 응급·중환자 전원 가능 한방병원 명단 요청
- ‘의료공백 한의사로 충당하자’는 윤성찬 한의협 회장에게 제안

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4월 5일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게 응급·중환자 전원 가능 한방병원 명단을 요청하며 만남을 제안했다.

윤성찬 신임 회장이 4월 4일 한의협 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한의사 활용’을 언급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윤 신임 회장은 “현재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양방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하던 지방의 의료 소외 지역이 위기에 처했는데, 한의사를 활용해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임현택 당선인은 “한의협의 행보를 환영하고, 현재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세부적인 한의협의 대책 방안을 제시해달라”며 “응급환자, 중환자, 수술환자의 전원이 가능한 한의원,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의 명단을 거듭 요구하니 응해달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이어 “한의협의 의료공백 해소방안에 대해 진중하게 협의하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다”며 “한의협의 세부적인 대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의협은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전국 한의원,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신경아 인증평가본부장

신경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평가본부 본부장이 4월 5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제52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신경아 본부장은 ‘의료법’ 제58조의11에 따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평가본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의 보호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정부 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의료기관의 인증제도 인식 제고 및 인증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의료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 및 질 향상에 기여했다.

신경아 본부장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보건의료인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인증원은 중소병원의 의료 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특히 감염관리와 연관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건의 날(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기념일(1948년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제정한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1973년부터 4월 7일을 ‘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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