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집 및 원시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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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집 및 원시자료 공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2.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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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평가, 건강증진과 건강격차 등 근거자료 활용 기대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2023년 통계집과 원시자료를 2월 27일(화)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kdca.go.kr)을 통해 대국민 공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지자체별 현황인 ‘지역사회 건강통계’와 전국 현황인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통계집으로 매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씩 258개 시·군·구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이용 등을 조사한 통계다.

이번 통계집과 함께 공개되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전국 총 23만1,752명 조사참여자의 응답 정보로,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참여자 당 145개 설문 응답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흡연, 음주, 비만은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역별로 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원시자료는 ‘질병관리청 원시자료 공개절차 등에 관한 규정(질병관리청 예규 제124호)’에 따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다. 원시자료 이용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 이용지침서’를 통해 자료의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 시 필요한 변수를 손쉽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에서 직접 관할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증진하기 위해 매년 국가와 각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표준화된 유일한 조사로, 지역단위 건강통계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와 원시자료를 토대로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해소 전략 마련에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학계에서도 관련 연구에 많은 활용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한 심층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지표 결과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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