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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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2월 2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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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칠레 품목허가
-1년 만에 브라질 기술수출·멕시코 및 페루 출시·칠레 허가까지

HK이노엔 '키캡'(페루 현지 제품명)
HK이노엔 '키캡'(페루 현지 제품명)

HK이노엔(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케이캡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약 1년 만에 브라질 기술수출에 이어 멕시코 및 페루 출시, 칠레 허가까지 4개국에서 빠르게 성과를 얻었다.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월 20일 전했다.

HK이노엔은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 수출했고, 시장 2위인 멕시코에 지난해 5월 출시한데 이어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No.1 P-CAB’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1,582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 원이다.

케이캡은 총 35개 해외 진출국 중 중국·몽골·필리핀·멕시코·인도네시아·싱가포르·페루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태국 의료전문가 대상 ‘리셀비 카데바 세미나’ 성료
-메디컬에스테틱 업계 권위자 10여 명 대상 PDO 봉합사 핸즈온 트레이닝 진행
-임수성 밸런스랩 성형외과 원장 디렉터로 참여…안면 부위별 선진 시술 테크닉 소개

휴젤 태국 ‘리셀비 카데바 세미나’ 성료
휴젤 태국 ‘리셀비 카데바 세미나’ 성료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태국 차크리 나루에보딘드라 의학연구소(Chakri Naruebodindra Medical Institute, CNMI)에서 ‘리셀비(Licellvi, 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카데바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기업 ‘제이월드’의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로, 휴젤은 지난해 태국식약청(TFDA)으로부터 리셀비 10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 론칭에 성공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셀비에 대한 태국 의료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밸런스랩 성형외과 임수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해 현지 핵심 의료전문가(HCPs) 1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을 이끌었다.

임 원장은 참석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상안부·중안부·하안부 등 안면 부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상세한 시술 테크닉을 소개했다. 환자 연령대·성별에 따른 피부와 근육 분석 등 해부학적 관점에서 봉합사 종류별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특히 최근 태국에서 인기 있는 눈매(fox-eye) 라인에 최적화된 시술법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KOL에게 선진 시술 테크닉을 전수받은 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트레이닝이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이루어져 강의 집중도 또한 높았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의료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시술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에 맞춰 PDO 봉합사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봉합사를 포함해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한 학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내 휴젤 영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멀츠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 2년 연속 ‘앤어워드’ 수상
-S.P.T(See. Plan. Treat) 쉽고 명확하게 표현하며 의료/건강분야 위너 선정

멀츠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 '양궁'편
멀츠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 '양궁'편

글로벌 에스테틱 리딩기업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캠페인 ‘양궁’편으로 ‘2023 앤어워드’(A.N.D. AWARD)에서 디지털 광고& 캠페인 부문 의료/건강 분야의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2월 20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산업계 행사이다. 올해는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디지털광고&캠페인 등 두 개 부문의 63개 카테고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58개의 그랑프리 및 78개의 위너(Winner) 수상작이 선정됐다.

2022년 11월 첫 선을 보인 울쎄라 ‘보이는 리프팅’ 광고캠페인은 피부층을 직접 보고, 맞춤형 시술 계획을 세워 정교하게 시술하는 멀츠만의 S.P.T(See. Plan. Treat)를 주제로 ‘보이는 리프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울쎄라는 보이는 DeepSEE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환자 개개인의 얼굴 해부학적 구조, 피부의 두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시술할 수 있어 맞춤 시술에 최적화된 강한 초음파 리프팅 기기다.

캠페인은 ‘양궁’, ‘테니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등 총 세 가지 컨셉의 시리즈 광고로 구성돼 2022년 11월부터 1년간 온에어됐으며, 앤어워드를 수상한 ‘양궁’편은 그 중 마지막 시리즈에 해당한다.

‘양궁’편은 눈을 안대로 가린 채 경기하는 양궁선수와 정확히 과녁을 주시하며 경기를 펼치는 일반적인 양궁선수의 모습을 대조함으로써 울쎄라의 ‘보이는 리프팅’ 컨셉을 강조했으며, ‘피부 속을 보면서 하니까 한 샷의 낭비없이 안전하고 정확하게’라는 카피를 통해 초음파 리프팅 시술이 프로 스포츠 양궁 경기만큼이나 정확하게 ‘보고 계획하고 타겟팅’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멀츠는 작년 기업광고 캠페인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에 이어 앤어워드 의료/건강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다’ 기업광고는 멀츠의 기업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의 일환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울쎄라 광고 캠페인은 ‘보이는 리프팅’의 특징을 소비자가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소통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앤어워드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측면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활동과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멀츠는 독일에서 시작된 1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리딩 에스테틱 & 메디컬 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올해로 출범 14주년을 맞았다.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CaHA제제 ‘레디어스’ 등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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