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전공의 2월 20일부터 ‘근무 중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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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전공의 2월 20일부터 ‘근무 중단’ 예고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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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전협 회장, 빅5 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회의 결과 발표
2월 19일 ‘전원 사직’ 결론 내려…박단 회장도 사직 일정 변경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본격적인 사직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소위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전원사직’을 예고한 것.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2월 15일 밤 11시부터 2월 16일 새벽 2시까지 서울역 인근에서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긴급회의 결과를 2월 16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박단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빅5 병원 전공의들은 2월 19일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월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한다.

2023년 기준 빅5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약 2,700명이다.

특히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추후 전국의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빅5 전공의 대표 긴급회의로 인해 박단 회장도 사전에 밝힌 3월 20일 사직이 아닌 2월 20일에 사직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0년 전공의 파업 전경.
2020년 전공의 파업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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