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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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1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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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국제성모병원, 의료 질 향상 위한 PI 경진대회 열어

국제성모병원 PI 경진대회
국제성모병원 PI 경진대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최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PI(Performance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병원 PI실에서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환자안전체계 구축과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총 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심사를 거쳐 구연 부문 6팀과 포스터 부분 전시 6팀이 선정됐다.

구연 부문에서는 감염관리TFT(Break MDRD)의 ‘CRE/VRE 전방위적 관리 강화 프로그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염관리TFT는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CRE/VRE 및 그 외 다제내성균 분리율 관리상한선 이하 유지 △손위생 수행률 및 격리주의 지침 준수율 90% 이상 유지 △지역병원 협력 등 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모든 핵심지표의 목표치를 달성하며 높은 평가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영상의학 검사 시 다빈도 환자안전사고 예방활동(영상의학팀)이 우수상에는 △수술 관련 환자안전사고 ZERO! SAFETY(수술안전팀) △외래채혈실 환자 중심 프로세스 개선활동(진단검사의학팀)이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간호부TFT의 ‘최신 간호진단 적용을 통한 간호 기록의 질 향상’이 수상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참여한 모든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만든 결과들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진성 서울성모병원 교수, 국제학술지 ‘Neurospine’ 부편집장에 위촉

김진성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진성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척추 분야 국제학술지 ‘Neurospine’의 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

‘Neurospine’은 아시아권 신경외과 척추 분야의 주요 학회(아시아스파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일본척추신경외과학회, 대만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척추 분야를 표방한 전문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 기준, 북미척추외과학회 학술지(The Spine Journal)에 이은 세계 2번째 학술지다.

김진성 교수는 앞으로 ‘Neurospine’에서 투고되는 연구 논문들을 심사하고 게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부편집장으로서 학술지의 발전과 위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Neurospine은 현재 차의과대학 한인보 교수가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부편집장으로 대만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각각 한 명의 부편집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편집위원단의 확대 개편에 맞춰 김진성 교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부편집장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그동안 척추수술 분야 김 교수의 탁월한 학술 업적과 국제적인 활동 및 임상연구 부분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 교수는 “‘Neurospine’이라는 세계적인 학술지의 부편집장을 맡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큰 것이 사실이다”며 “유럽과 미국 중심의 보수적인 학술지가 주류를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를 비롯한 아시아 중심의 Neurospine이 학술적 미래를 선도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교수는 척추 분야의 내시경수술과 다양한 최소침습 척추술기의 전문가로 ‘척추내시경’뿐만 아니라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항법 장치를 이용한 척추수술’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과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척추 내시경수술 분야에서 연구와 발표뿐 아니라 내시경 척추수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 학회인 북미척추외과학회(NASS)에서 거버넌스 위원회 등 여러 중요 보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AOSpine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의 주요 의장, 미국최소침습척추학회(SMISS) 국제 의장 등을 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척추신경외과,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 등에서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 센터장으로서 주요 정부과제(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등)를 수행 중이다. <오민호‧omh@kha.or.kr>


◆ ㈜HCN충북방송, 충북대병원에 1,000만원 기부

왼쪽부터 ㈜HCN충북방송 최욱 사업부장, 최영석 병원장
왼쪽부터 ㈜HCN충북방송 최욱 사업부장, 최영석 병원장

㈜HCN충북방송이 최근 충북대병원에 암병원건립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HCN충북방송 최욱 사업부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도 서울로 빠져나가는 환자들이 많다”며 “지역환자들이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역 언론기관이 우리 지역 의료를 위해 통 큰 기부금으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암병원 개관에 맞춰 지역 암환자를 충분히 진료하고 케어할 수 있는 거점 병원임을 잘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올 해 상반기 개관 예정인 암병원 시설과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충남대병원 약제부 제1회 국가공인 전문약사 자격시험 10명 합격

왼쪽부터 김정연‧임선혜‧성예원‧김지영‧신나영‧최순옥‧박은정‧이예리 약사
왼쪽부터 김정연‧임선혜‧성예원‧김지영‧신나영‧최순옥‧박은정‧이예리 약사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약제부가 신나영, 임선혜(종양), 최순옥(노인), 성예원, 박은정, 김수인(정맥영양), 김지영(감염), 이예리(소아), 김정연(중환자), 이자람(내분비) 약사가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 적용자에 한 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525명이 응시해 최종 481명이 보건복지부가 발행하는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박혜순 약제부 부장은 “약사 10명이 지원해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뤄 기쁘며 전문약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임상약제 업무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 병원만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향후 전문약사의 지속적인 배출을 통해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보행 변이성 증가, 퇴행성 뇌 변화와 연관
 - 의정부성모병원 변선정 교수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

변선정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변선정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노년기에 걸음걸이가 불규칙하게 변한다면 뇌의 퇴행성 변화도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선정 교수(교신저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기웅 교수)는 아직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뇌영상을 연구한 결과 보행 변이성이 높을수록 전체적인 인지 능력 및 기억력이 저하되고 좌반구의 측두엽, 내후각, 해마 주위, 방추형 및 언어 영역을 포함하는 클러스터의 뇌피질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뇌 영역들은 알츠하이머병에서 가장 먼저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영역들과 상당 부분 겹친다는 것.

이번 연구는 걸음걸이의 불규칙적인 정도(보행 변이성)와 치매 위험성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뇌 영역을 밝히는 것으로 이를 위해 보행 변이성과 인지기능에 연관성을 보이는 뇌 영역을 찾아 보행-인지의 공유 신경기질을 탐색했다.

변선정 교수는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측정한 보행 변이성의 증가가 퇴행성 뇌 변화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노년층 가족들의 걷는 모습이 규칙적이지 않고 리듬감이 떨어졌다면 뇌의 퇴행성 변화를 드러내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때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Exploring shared neural substrates underlying cognition and gait variability in adults without dementia’라는 제목으로 알츠하이머병 연구를 다루는 치매 관련 유명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됐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

박문성 교수
박문성 교수

박문성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한 자문활동을 펼쳐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박문성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신생아 질환 특히 미숙아 치료 분야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겸 임상과장, 의학유전학과장,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 신생아집중치료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AUMC 추진사업단 운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약제부, 전문약사 6명 합격

- 전문성 바탕으로 내원객에게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 제공

세종충남대병원 약제부. 사진 왼쪽부터 유미선 약제부장, 장소라 약사, 김연진 약제팀장, 이미란 약제과장, 김윤화 약사, 김현우 약사.
세종충남대병원 약제부. 사진 왼쪽부터 유미선 약제부장, 장소라 약사, 김연진 약제팀장, 이미란 약제과장, 김윤화 약사, 김현우 약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약제부 약사 6명이 지난해 12월 23일 국가공인 법제화 이후 첫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노인약료(유미선, 김윤화, 장소라), 감염약료(이미란, 김현우), 정맥영약약료(김연진) 과목에 각각 최종 합격했다고 1월 19일(금) 밝혔다.

노인약료 과목에 합격한 유미선, 김윤화, 장소라 약사는 초고령화 시대에 따라 복합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약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감염약료 과목에 합격한 이미란, 김현우 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감염전문 약사로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활동(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 교육 및 보급, 실천을 위해 일한다는 계획이다.

정맥영양약료 과목에 합격한 김연진 약사는 환자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 자격시험에 도전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이번 6명의 국가공인 전문약사 합격을 계기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약사들이 전문성을 인정받고 내원객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총 9개 과목에 대해 그동안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조건을 갖춘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525명이 응시해 최종 481명이 보건복지부가 발행하는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차병원 신년맞이 ‘아프지 않게 나이드는 법’

- 1.23(화) 오후 7시 노인성 질환/근감소증/심혈관질환 등 교수진 유튜브 강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윤상욱)은 1월 23일(화) 오후 7시 분당차병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bundangmedicalcenter/featured)를 통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에 대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다.

통계청 발표 결과 2022년 대한민국 인구의 17.4%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로 집계됐고, 올해 말에는 고령인구가 20%를 넘기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라이브 강좌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인성질환 소개 및 예방하는 법(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 △노년층 심혈관질환 관리(심장내과 강세훈 교수) △노인 근감소증(재활의학과 민경훈 교수) △노년층의 근력운동법(재활의학과 신세영 교수)의 강연으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풀어 낼 예정이다. 강의 중 궁금한 부분은 댓글을 통해 질의하면 교수진에게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는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가정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며 “노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노인성 질환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 민경훈 교수는 “최고의 노후대책은 근육 저축이라는 말이 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근력이 저하됨에 따라 신체능력이 떨어지고, 낙상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빨리 근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분당차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도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전문의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유튜브 라이브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MBN ‘건강 신호등’ 건강주치의로 활약

- 인천힘찬종합병원 이지은 센터장

이지은 센터장
이지은 센터장

이지은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센터장이 MBN의 신규 건강프로그램 ‘즐거운 주말, 건강 신호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고령화 시대를 맞아 행복한 삶을 즐기기 위한 건강 기능 나이를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6시40분에 방송되는 건강 신호등에서 이지은 센터장은 ‘건강주치의’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각종 질병을 폭넓게 다루며 병의 원인과 의학 상식을 쉽게 전달한다. 방송인 김한석, 정가은 MC와 함께 연예인 게스트들의 7대(콩팥, 관절, 심폐, 신체, 대사, 면역, 혈관) 건강 기능 나이를 점검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비법과 다양한 건강 상식들을 소개한다. 특히 내과 전문의로서 생활 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기능 나이란 출생 나이가 아닌 우리 몸이 사용할 수 있는 실제 나이로, 기능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돼 기대 수명이 짧아지고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능 나이를 줄이는 것이 건강 관리의 핵심이다. 방송에서 공개되는 출연자들의 7대 건강 기능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젊게 나오거나 많게 나오는 경우에 따라 맞춤 의학정보 및 건강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지은 센터장은 “실제 기능 나이가 한 살 늘어날 때마다 사망률은 1.6% 높아지고, 고혈압 발생 위험 2.5%, 당뇨병 4.2%, 심장병 1.3% 등 각종 질환 발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건강 관리의 유무에 따라 기능 나이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능 나이를 줄이기 위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이지은 센터장은 MBN ‘특집다큐H’, ‘엄지의 제왕’, ‘알약방’ 및 TV조선 ‘명의 보감’, ‘인생의 연장전’, JTBC ’친절한 진료실’, ‘다큐 플러스’와 tvN ’명의들의 경고’ 등 다수의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의학정보를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전달해왔다. <최관식·cks@kha.or.kr>


◆ 무릎 인공관절 8천례·고관절 2천례 달성

- 윌스기념병원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양성철 센터장.
윌스기념병원 관절센터 양성철 센터장.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2002년 개원 이후 지난 2023년까지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8,000례 및 고관절 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척추전문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2021년 도입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인공관절술의 경우 재수술률이 0%로 조사됐다.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은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무릎 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수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손상된 무릎 뼈를 제거하고 인공관절 구조물로 대체하는 치료방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고관절과 무릎, 발목의 중심축이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의 움직임에 따른 인공관절의 마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영국 등 29개국에서 사용 중인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2021년 도입한 후, 환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관절 기울기와 정렬상태를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운 무릎 관절 기능을 재현하며 수술의 정확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관절센터 양성철 센터장은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로봇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환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로봇인공관절술 재수술률 0%라는 결과는 로봇인공관절술 후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 수치나 회복 속도, 재활 등 전체적인 과정을 포함한 만족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로 걷기나 달리기와 같은 다리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상체의 하중을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탈구, 골절, 퇴행성관절염, 무혈성괴사 등이 고관절에 발생할 수 있는데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은 물론 걷는데 어려움이 생겨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특히 한국인에게 맞는 인공고관절과 수술기구 등을 개발한 이중명 센터장은 고난도의 고관절수술이나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등에 대해 환자 맞춤형 치료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고관절이나 인공관절수술 등 고난도수술의 경우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이 수술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의료진의 경험과 전문성, 병원의 인프라와 체계적인 다학제 협진시스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유능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등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척추·관절질환은 물론 심장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집중진료체계를 갖춰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등 통증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대구 영남대병원 간호사, 하트세이버 받아

- 퇴근길에 의식 잃은 시민 살린 소식 뒤늦게 알려져 화제

류정교 간호사
류정교 간호사

류정교 영남대병원 간호사가 퇴근길에 의식 잃은 남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23년 5월 17일, 대구 서부정류장네거리 1차선 도로에 차 한 대가 정차했다.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누워있었고, 주변엔 여러 시민이 그를 둘러싼 채 119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해당 남성은 동승자 없이 홀로 운전 중 신호등 출발 대기 상태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퇴근길이었던 영남대병원 류정교 간호사는 이 장면을 목격한 후 바로 달려갔다. 30년차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인 그는 본인이 대학병원 간호사임을 밝히고, 119 전화 연결 후 침착하게 의식 잃은 남성의 상태를 알리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몇 차례의 흉부 압박에도 맥박이 돌아오지 않자 류정교 간호사는 주위 사람들에게 인근 지하철역에 있는 AED(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했다. AED가 도착하자 다른 남성에게 가슴 압박을 요청하고, 류정교 간호사는 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때 현장에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류정교 간호사는 119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 전후 상태를 설명하고, 산소 연결 등 응급처치를 도왔다. 해당 남성은 곧 맥박이 안정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퇴원했다. 류정교 간호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최근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영예로운 ‘하트세이버’ 증서를 받았다.

류정교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의식 잃은 환자를 발견하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하트세이버 증서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평소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익히고, 거주지와 도시철도역 등 우리 주변에 AED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위급한 순간에 환자의 골든타임을 수호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2023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 개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1월 18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3년도 신규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간호사의 날은 입사 첫 돌을 맞은 새내기 간호사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한양대병원의 연례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락 부원장, 국은영 간호국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신입 및 선배 간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은영 간호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지식을 배우고 환자에게 사랑의 실천을 펼친 신규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항락 부원장은 축사에서 “신규 간호사 모두 병원에서 핵심업무를 맡고 있는 주인공”이라며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을 위해 마음과 열정을 다해줘 고맙다”고 언급했다.

이 부원장은 이어 “낯선 환경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자랑스럽다”며 “선배 간호사들과 함께 계속 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간호사가 동기들과 함께 각자의 키링을 만들어보는 ‘소통의 시간: 나도 예술가’, 동기들과 추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신규간호사의 한 해 모습과 선배 간호사의 응원이 담긴 ‘축하 영상 상영’ 및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윤식·jys@kha.or.kr>


◆ 지샘병원 정휘철 응급의료센터장, 경기도지사 표창

정휘철 과장
정휘철 과장

정휘철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응급의학센터장이 최근 경기도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정휘철 센터장은 지샘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한 2015년부터 8년간 응급의료센터장을 맡으며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고 높은 진료 수준으로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지역내 소방서와 보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수의 응급처치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고, 지역사회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시스템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빠른 대처와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구급품질 향상과 지역사회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시기에 지역사회 소아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여 소아응급환자와 보호자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지역사회 소아응급환자의 진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크게 일조했다.

정휘철 센터장은 “이 표창은 의료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의료진과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대신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구급품질 향상과 중증 응급환자 소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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