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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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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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통일시켜
-회사별로 색상 다양한 기초수액제, 동일성분 라벨 색상 통일로 오류 최소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이달 말 홈페이지 오픈 예정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최종안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최종안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손은선)는 JW중외제약, 대한약품, HK이노엔에서 생산되는 기초수액제의 라벨 색상을 통일해 이르면 내년 초 의료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

기초수액제는 수분, 전해질, 당을 공급하는 의약품으로 탈수증, 수분 및 전해질 보급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는 기초수액제는 동일성분이더라도 회사별 라벨 색상이 다양해 사용자가 처방에 따른 수액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잠재적인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오류 최소화 방안이 필요했다.

국내 주요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는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의 경우 0.9% 생리식염수는 청색, 5% 포도당은 흑색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외 수액은 회사마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의약품관리 기준에서는 ‘주의를 요하는 의약품’으로 유사외관, 유사발음 등 투약오류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은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국내 3개 제약회사와 간담회를 열어 혼동이 우려되는 수액제 라벨 색상 통일 및 수액 유효기간 표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표시 위치 표준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병원간호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최종안을 협의해왔다.

그 결과 JW중외제약 5품목, 대한약품 9품목, HK이노엔 14품목으로 총 38품목의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최종안을 확정했다.

김정태 회장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가 입원환자들에게 사용되는 고위험 약물 및 주사제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범한 만큼 이번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을 통일하여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환자 투약·처방 오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환자안전관리에 병원약사가 큰 역할이 되어 다양한 환자안전활동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40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 전달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모범학생 지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최근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모범학생을 대상으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봉사단 김철수 단장(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단원들과 석동현 사무처장이 참석해 4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 지원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 국민통합 기여 취지로 마련됐다. 대학생 20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씩 총 4천만원이, 초·중·고교생 40명에게는 각각 50만원씩 총 1천만원이 지급됐다. 이를 통해 총 5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국가관이 뚜렷한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을 선발, 지원해왔다. 봉사단은 2014년부터 23회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건강검진과 나눔의료를 실시해 5억원의 약품과 치료비를 지원했고, 실생활에 필요한 고급 구급약키트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김철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은 “장학금 지원사업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향후 지역사회 발전과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러한 노력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과 국민통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가까운 미래 통일의 꿈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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