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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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2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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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대전선병원, 2023 대전광역시 중구 의사회 연수교육 개최

대전선병원에서 열린 대전광역시 중구 의사회 연수교육
대전선병원에서 열린 대전광역시 중구 의사회 연수교육

대전선병원(병원장 남선우)은 11월 21일 병원 별관 강당에서 70여 명의 지역 의료전문가 개원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중구 의사회와 공동으로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지역 내 의원과의 최신 의료정보를 공유, 지역사회의 의료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대전선병원 심장내과 백주열 전문의가 ‘변이형 협심증의 진단과 최신 지식(Diagnosis of variant angnia pectoris and the latest knowledge)’을 시작으로 척신경과의원 박세호 원장이 ‘수중 생리학 및 감압병(Underwater Bio-Physiology & Decompression Sickness)’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대전선병원 남선우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의료를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서로 소통하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통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김진구 명지병원장,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 걷기대회 개최

EIM 경기도민 걷기대회
EIM 경기도민 걷기대회

김진구 명지병원장은 11월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한강평화공원에서 의사와 운동전문가와 함께하는 제1회 경기도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김진구 병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제의료전문가 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이아이엠코리아(EIM)가 주최한 경기도민 건강걷기대회에는 200여명이 참가, 무릎, 어깨 등 질환별 의사·운동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건강상담과 질환별 적절한 운동법 등을 조언받고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운동이 약이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EIM(Exicrcise is Medicine)운동은 전 세계 44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만성질환 등 특정 질병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운동을 약물 대신 처방해 질병치료 및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의료전문가 재능기부형 공익활동이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뇌혈관센터, 제12회 뇌졸중 심포지엄 개최

원광대병원 뇌혈관센터 뇌혈관조영술 모습
원광대병원 뇌혈관센터 뇌혈관조영술 모습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뇌혈관센터가 오는 11월 24일 병원 교수연구동 5층 은혜홀에서 ‘제12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원광대병원 뇌혈관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국내 석학들을 초빙해 뇌졸중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 내용을 강의‧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원광의대 김영서 교수가 ‘후순환 뇌경색 중재 치료의 최신지견(Recent trials of posterior circulation large vessel occlusion)’ 강의를 시작으로 총 7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진성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진 간 뇌졸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 나가겠다”며 “뇌졸중 치료의 의료수준을 향상시켜 원광대학교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빠른 치료와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이겨라‧김은영 교수,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교수, 김은영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겨라 교수, 김은영 교수

이겨라‧김은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상(Annual Scientific Award)을 수상했다.

이겨라‧김은영 교수팀은 중환자에게서 정동맥 이산화탄소 분압차의 수술 후 환자의 사망률을 포함한 예후 예측력에 대한 평가 및 정동맥 이산화탄소 분압차와 기존 ICU 지표인 APACHE II score, SOFA score, 혈청 젖산 수치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겨라 교수는 “복부 수술을 받은 중환자에게서 적절한 조직 관류가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기존 지표들과 이번에 연구한 정동맥 이산화탄소분압차를 이용했을 때 더 정밀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며 “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중환자, 특히 수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영 교수는 “조직관류 및 쇼크 환자의 예후와의 관계는 여러 차례 연구되어 왔으나, 수술 후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정밀한 결과는 그간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면서 “특히 이번 연구에서 다룬 정동맥 이산화탄소분압차는 비교적 간단하게 시행 가능하고 오류가 적어 임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수술 후 초기 불안정한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의료기관인증 중간자체 조사 보고회 열어

화순전남대병원이 4주기 의료기관인증 1년 차 중간자체 조사 결과 보고회를 마치고 정용연 병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4주기 의료기관인증 1년 차 중간자체 조사 결과 보고회를 마치고 정용연 병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4주기 의료기관인증 1년 차 중간자체 조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은 자체조사팀을 구성해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의료기관인증 본 조사와 같은 방법으로 자체 조사를 시행, 시스템 추적 조사와 개별 환자 추적 조사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정용연 병원장을 비롯한 확대정책위원과 자체조사위원, 수검부서장, 실무자, 직원 등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과 보고회는 △자체조사팀별 조사 결과 보고 △인증조사 결과 개선요청 사항에 대한 개선 활동 결과 보고 등으로 펼쳐졌다.

자체 조사 위원장인 김인영 진료처장은 “자체 조사 결과를 활용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미리 확인하게 됐다”며 “환자 안전 보장 및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도모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주홍산교회, 전북대병원에 소외계층 후원금 전달

전주홍산교회, 전북대병원에 소외계층 후원금 전달
전주홍산교회, 전북대병원에 소외계층 후원금 전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주홍산교회에서 선교 100주년 기념으로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저소득층 진료비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전주홍산교회 주찬규 목사, 유성수, 김윤수, 조성문, 강은영, 진창섭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활발한 선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 홍산교회는 선교 100주년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주홍산교회 주찬규 목사는 “전달된 후원금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홍산교회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후원금은 소중하고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충남대병원 원동민 간호사, 119구급서비스 발전 유공자 표창

원동민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사진 가운데)
원동민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사진 가운데)

원동민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간호사가 대전소방본부로부터 119구급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21일 표창을 받았다.

원동민 간호사는 응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 대전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으며 동료 의료진 및 소방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위급한 환자가 신속히 치료를 받는데 기여했다.

이날 조강희 병원장과 이진웅 응급의료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소방본부 강대훈 본부장이 원동민 간호사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하며 119구급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원동민 간호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원동민 간호사는 “응급한 상황에 직면해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다급하고 불안한 마음에 작은 힘이 되려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대하고 있다”면서 “동료 의료진 및 소방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전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이대목동병원 교수팀, ‘부정맥 AI 진단’ 솔루션 개발
-심전도 신호 포착해 심장 부정맥 발생 예측 연구
-AI 기반 부정맥 예측 진단 솔루션 ‘맥케이(Mac’AI)’ 개발

이대목동병원 연구진이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혹은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인공지능(AI)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준범, 신태영 이대목동병원 교수
박준범, 신태영 이대목동병원 교수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와 비뇨의학과 신태영 교수는 최근 ‘딥러닝 방법을 통한 정상동리듬 심전도 신호의 이산심장박동을 이용한 향후 심장 부정맥 발생 예측(Predicting Future Incidences of Cardiac Arrhythmias Using Discrete Heartbeats from Normal Sinus Rhythm ECG Signals via Deep Learning Methods)’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Diagnostic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CIA, Clinically Important Arrhythmia)을 정의하고 명확한 이벤트 발생 위험기간을 인공지능으로 예측해 사회적 비용감소를 모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정맥 알고리즘을 분석해 향후 2주 내 심장 박동의 이상 징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 초빙교수로 연수 중인 박준범 교수는 “현재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는 이미 해당 연구가 상용화 단계이다. 부정맥 조기진단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국내에서도 식약처 확증임상시험은 이미 마무리했고, 혁신의료기기 등록 등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상용화에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이대목동병원 비뇨의학과 신태영 교수가 설립한 의료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시너지에이아이의 인공지능(AI) 기반 부정맥 예측진단 솔루션 ‘맥케이(Mac’AI)’의 개발로 이어졌다.

맥케이는 심전도(ECG) 빅데이터를 정밀한 기준으로 스크리닝하고 전처리한 뒤 딥러닝 학습 기법을 적용했으며, 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부정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부정맥 예측 정확도가 92.7%에 달한다.

이를 통해 14일 이내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측해 의료진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을 도와 환자는 심각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진료비도 줄일 수 있다.

맥케이는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아 오는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024 혁신상을 받는다.

신태영 교수(시너지에이아이 대표)는 “연구성과를 의료기기 개발까지 이어가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CES 2024에 참가해 맥케이를 널리 알려 국내외 부정맥 치료에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가천대 길병원, 완화의료병동 사별가족 모임 ‘별헤는 밤’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11월 17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파크볼룸에서 사별가족 모임 ‘별헤는 밤’을 개최했다.

‘별헤는 밤’ 행사는 말기암 등으로 완화의료병동에서 환자 임종 후, 이로 인한 슬픔과 충격을 겪고 있는 사별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다.

가족을 여읜 후 겪는 비슷한 문제 상황을 사별가족과 의료진, 보조활동인력 등이 서로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통해 사별가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얻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별가족 10여 명을 비롯해 황인철 완화의료팀장(가정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과 보조활동인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사별가족들은 자신들의 사연 소개와 편지 낭독으로 서로의 슬픔을 이해하고, 이후 성악 공연, 웃음치료 강연 등으로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철 가천대 길병원 완화의료팀장은 “환자 임종 후 슬픔을 겪는 사별가족을 돌보는 것은 완화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가족들의 희망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 최신 4세대 로봇 ‘다빈치Xi’ 추가 도입

첨단 장비 추가 보유...고난도 영역에서 정밀 수술 가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최신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고난도 영역에서 정밀 수술역량을 한단계 높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11월 21일 고화질 3D 영상과 기존 복강경 대비 10배로 확대된 시야, 그리고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로봇팔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최신의 4세대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하고, 기념식을 암센터에서 개최했다.

로봇수술은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환자의 상처, 통증, 출혈이 적고 입원 기간 단축과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그리고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9년 로봇수술센터 개소와 동시에 다빈치Xi를 도입, 운영하며 빠른 시간 내 로봇수술 1천례를 달성한 바 있다.

로봇수술센터 개소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고난도 수술 영역에서 활용되며 총 1400여건의 로봇수술이 이뤄졌다. 로봇수술의 진료과별로 현황으로는 미세한 신체 구조가 많은 비뇨의학과에서 총 793건으로 전체 57.4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이뤄졌다. 이어 외과가 420건(30.43%) (갑상선 334건(24.2%), 대장항문 24건(1.73%), 간담췌 25건(1.81%), 위장관 20건(1.44%), 유방 9건(0.65%)) 이뤄져 뒤를 이었고 산부인과가 160건(11.59%)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무엇보다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갑상선외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 개인에 맞는 1:1대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원부터 수술, 회복, 퇴원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 케어를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정밀치료에 최적화된 로봇수술 시스템과 경험많은 의료진들의 조화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로봇수술 치료 분야에 보다 더 정밀한 수술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휴런,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3’ 참가, 뇌졸중 인공지능 솔루션 초록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이달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3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에 참가, 부스 전시와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 휴런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510(k) Clearance)을 획득한 ‘뷰론-브레인-피에이비쓰리(Veuron-Brain-pAb3)’를 포함하여 △MRI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휴런에이징케어스위트(Heuron AgingCare Suite™)와 △비조영 CT 기반의 뇌졸중 통합 진단 보조 솔루션, 휴런스트로케어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선보인다. 휴런은 제품 소개와 함께 제품별 데모를 현장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워크플로우 개선 및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이는 각 제품의 장점을 전달한다.

또한, 연구 초록 발표에서는 휴런스트로케어스위트의 응급 대뇌혈관 뇌경색 의심 환자 자동 분류 솔루션인 휴런 엘보(Heuron ELVO)에 대한 임상 평가 결과를 선보인다.

현재 뇌졸중 진단과 치료를 위한 검사 절차는 비조영 CT를 촬영하여 뇌출혈 유무를 판독하고, 뇌출혈이 없는 경우 임상의의 판단에 따라 혈관조영 CT를 촬영한 뒤 대뇌혈관 폐색 유무를 판독하여 치료가 이루어 진다. 하지만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를 혈관 조영 검사 없이 비조영 CT 단계에서 분류가 된다면, 치료에 필요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환자 생명과 예후 향상이 가능하다.

해당 연구는 의료진이 휴런 엘보의 분석 결과를 참조하여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응급 대뇌혈관폐색 환자를 분류한 정확도와 참조하지 않고 분류한 정확도를 비교하였고, 비조영 CT 영상만으로 빠르게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도울 수 있다는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세계 각지의 영상의학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휴런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과 고유한 AI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며 “세계 각국의 의료 분야에서 휴런의 AI 솔루션이 도입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미영상의학회(RSNA)는 약 5만 명의 의료인, 제조사, 대리점, 기업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이다. 전시회와 더불어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동향과 신기술,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구미병원,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2차 교육·간담회’ 개최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아동학대 신고 및 발견율 증대 강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11월 21일(화)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중회의실에서 ‘2023년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2차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성일 아동보호위원장(재활의학과 교수/순천향대 구미병원)을 비롯하여 아동보호위원, 지역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등 주요 관계자 및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아동학대 신고 및 지원체계와 사례공유를 위해 준비됐다.

간담회는 △새싹지킴이병원 사업소개 △아동학대 선별도구 FIND △지역새싹지킴이병원의 아동학대의심 사례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영양실조, 필수 예방접종 미실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아이를 방치한 부모사례 등 의료방임 의심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도 마련됐다.

황성일 아동보호위원장은 “의료인의 아동학대 신고는 누군가를 가해자로 지목하는게 아니라 아동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예방적인 측면도 있다”며, “판단하기 애매한 학대의심사례가 많고 공익 신고에 대한 부담이 클 수 있지만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FIND를 활용한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선정됐으며, 경북내 유관기관의 고난도 아동학대 의료지원와 자문을 담당하고 의료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과 맞춤형 교육 등 학대 피해아동의 치료와 보호, 선제적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특정 초음파 소견 보이는 미세갑상선유두암, 진행 가능성 높아

서울대병원, 적극적 관찰 실시하는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699명 분석 결과 발표

미만성 갑상선질환+종양내 혈류 증가 초음파 소견 보이면 종양 진행 위험 3.5배↑

사진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사진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예후가 좋아서 수술 대신 적극적인 추적 관찰만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초음파에서 특정 소견이 보이면 암 진행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이지예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 다기관 전향 코호트(MAeSTro)에 등록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갑상선암은 2020년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 흔한 암종이다. 80~90%는 암세포 분화도가 높은 갑상선유두암에 속하는데, 그중 종양이 1cm보다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사망률이 매우 낮다. 따라서 국내외 갑상선학회는 수술 대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한 적극적 관찰을 고려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며, 실제로 이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 관찰이 환자에게 적합한지 평가하려면 종양의 장기 예후 및 진행 속도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제껏 미세갑상선유두암의 위험인자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적극적 관찰의 일환으로 2회 이상 초음파 검사를 받은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699명을 중앙값 41개월간 추적 관찰해 초음파 소견과 종양 진행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종양 진행은 종양 크기 증가, 갑상선외 조직 침범, 림프절 전이 여부로 평가했다.

그 결과, ‘미만성 갑상선질환’, ‘종양내 혈류 증가’ 2가지 초음파 소견이 종양 진행과 독립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만성 갑상선질환은 초음파상 갑상선 실질이 불균일하게 보이거나 혈류가 전반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추적 관찰 4년 차, 2가지 초음파 소견이 동시에 보인 환자의 종양 진행률은 21%(48명 중 10명)이었다. 반면, 이 소견이 없는 환자의 종양 진행률은 6%(418명 중 25명)에 그쳤다.

위험 분석 결과, 미만성 갑상선질환 및 종양내 혈류 증가 소견이 없는 환자에 비해 1가지 소견만 보인 환자는 종양 진행 위험이 2.2배 높았다. 반면 2가지 소견이 동시에 보인 환자는 종양 진행 위험이 3.5배까지 높았다.

특히 ‘미만성 갑상선질환’ 소견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종양 크기 증가 위험이 2.7배 높았고, ‘종양내 혈류 증가’ 소견이 있으면 림프절 전이 위험이 약 5배 높았다.

연구팀은 미세갑상선유두암 종양 진행과 연관된 초음파 소견을 고려함으로써 적극적 관찰의 적합성과 진행 가능성 평가에 대한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30세 미만의 젊은 나이, 남성,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증가 등의 임상 특성도 미세갑상선유두암의 빠른 진행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의학과 김지훈 교수는 “미세갑상선유두암에 대해 적극적 관찰을 실시할 때, 환자의 임상적 특성이나 초음파 소견을 함께 평가한다면 맞춤형 종양 진행 감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장기적인 추적 자료를 통한 결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 분야 권위지 ‘Radiology(북미방사선학회지, IF:19.7)’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이전 개소 및

응급의학과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성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수진)가 11월 20일 메디힐홀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Advances in Critical care & Emergency medicine’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이전 개소 및 응급의학과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응급의학의 발전 과정에 관해 소개되었으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문성우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Milestones & Memories : 30 Years of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ine at Korea University(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 △Quality Improvement Strategies & Outcomes in Emergency Department : Resuscitation(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 △Quality Improvement Strategies & Outcomes in Emergency Department : Trauma(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송주현 교수) 등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박규남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을 좌장으로 최근 응급의학 현장의 이슈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UpToDate Insights into PCAC Research : Strategies for Enhancing Neurological Outcomes in Arrest Patients(University of Pittsburgh, Clifton W. Callaway 교수) △UpToDate Insights into Extracorporeal CPR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Animal research in resuscitation(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김경수 교수)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담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세션은 미래 의학을 조망하는 자리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조영순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곽정면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좌장을 맡았다. △UpToDate Insights : Ultrasound data platform-using emergency Ultrasound research(Universiity of California Irvine, John Christian Fox 교수) △Digital Health Application in Future Hospital(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차원철 교수) △Artifical Intelligence in Emergency Department : A Cost-Benefit Analysis of Machine Learning Applications to Optimizing Patient Flow(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은준엽 교수) 등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한승범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응급의료센터의 사회적 역할이 더 없이 강조되는 시기이다”라고 설명하며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응급의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응급의료서비스의 현황을 짚어보고, 새롭게 확장 이전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고려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실은 미래지향적 응급의학 연구, 중증응급진료, 차별화된 선도적 진료시스템을 지향하며 성장해왔다”며 “새롭게 오픈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 노력의 결실을 담아 선진화된 응급의료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심포지엄에서 응급의학 최신 지견과 미래 비전을 공유를 통해 응급의학의 발전으로 국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메디컴플렉스 신관 오픈에 발맞춰 새롭게 조성된 1층 공간으로 확대 이전해 응급환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에서 가장 최신의 장비를 구비하고 체계적인 공간 분리 시스템 도입으로 중증도에 따라 응급환자를 분리하는 등 환자와 소통하는 편안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구조, 디자인, 프로세스 등을 새롭게 개선하며 선도적인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기관의 사명을 강화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한양대의료원,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실시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 이형중)은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3년도 한양대의료원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병원 홈페이지 이용자 수요와 의견을 파악해 홈페이지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질문 내용은 이용 목적과 분야별 만족도 등을 묻는 11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병원 홈페이지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중 60명을 무작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한양대학교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을 참조하면 된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추후 홈페이지 개편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약의 날 행사에서 식약처장 표창 수상

-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신임희 교수

신임희 교수
신임희 교수

신임희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제37회 약의 날’ 기념행사에서 ‘식약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약의 날’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됐으며 1957년 첫 기념식을 시작으로 올해 37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민간 주도로 진행됐지만 올해 기념식은 2021년 약사법 개정으로 ‘약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해 개최됐다.

신임희 교수는 임상시험 산업 발전과 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커 ‘식약처장 표창’을 받게 됐다.

신임희 교수는 “기쁘고 감사하며,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의 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임희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 영역과 IRB‧HRPP(임상연구대상자보호프로그램)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국내의 유일한 하버드 MRCT(다국가‧다지역임상) 운영위원이며, CDISC K3C(국제 임상 데이터 표준 컨소시엄 한국본부) 회장, WHO SIDCER-FERCAP(세계보건기구 산하 임상연구윤리인증국-아시아‧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연합포럼) 한국대표, AAHRPP(세계 최고 임상연구 인증기구) 국제실사위원으로서 국제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 및 의료기기 임상통계전문위원, KAIRB(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학술이사 및 학술위원장, 대한의학회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및 운영위원, 보건복지부 IRB 평가인증심사위원 및 평가단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아동학대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아주대병원 이지숙 교수, 사례전문위원으로 자문활동 등 공로

이지숙 교수
이지숙 교수

이지숙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7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아동 학대 예방과 학대 아동 보호 등을 위하여 공헌한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한다.

이지숙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소아응급질환, 소아 전문 소생술, 소아 중독학 등으로, 중앙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으로 위촉돼 여러 자문활동을 펼쳤으며, 전문인력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힘써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매년 11월 19일은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

-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병원장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병원장(사진 오른쪽)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병원장(사진 오른쪽)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이 인간의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사업 발전 및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립 118주년을 맞는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기획조정실장, 공공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권계철 병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재직 시 혈액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수혈학회 및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등 대내외 혈액사업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수혈의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제38대 대한수혈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혈액사업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계철 병원장은 “헌혈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 실천이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지역 중심 혈액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혈액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혈액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3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 수상

- 경희의료원 우미혜 영양팀장

우미혜 팀장
우미혜 팀장

우미혜 경희의료원 영양팀장이 최근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3년 올해의 당뇨병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우 팀장은 경희의료원 영양팀에서 34년간 근무하며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이사와 회장을 역임하고, 식품영양위원회, 진료지침위원회, 교육자관리위원회에서 당뇨병교육의 표준화와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했다. 또 당뇨병환자 교육상담과 당뇨병조식회, 공개강의, 당뇨병걷기대회(걸어톤) 등을 통해 질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공로와 당뇨병 교육자의 모범이 됨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우미혜 팀장은 “영양사이자 당뇨병교육자로서 당뇨병에 관심을 갖고 대내외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며, 본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도록 때로는 필요한 지식을, 때로는 공감과 격려를 하며 당뇨병교육자로서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비의사 회원 중 당뇨병 교육자 자격인정증을 취득한 후 최소 5년 이상 당뇨병교육 경력과 최근 5년 이내에 당뇨병교육 실무 종사자, 대한당뇨병학회 또는 분과회에서 임원 및 위원으로 활동한 인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정한 후, 당뇨병교육자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뇨병 교육 발전과 당뇨병 관리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교육자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한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신경과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황성택 전공의

황성택 전공의
황성택 전공의

황성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전공의(지도교수 이학영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42차 2023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성택 전공의는 재발성 뇌수막염 환자에서 희귀하게 확인되는 Mollaret cell을 보고했다.(A recurrent aseptic meningitis positive HSV II with Mollaret cells). 황성택 전공의는 “이번에 보고된 증례를 통해 앞으로 재발성 뇌수막염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아주대의료원, 홍콩이공대 경영대학과 MOU

- 의료 및 비즈니스 데이터 성과 창출 상호 협력키로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11월 21일 홍콩이공대학 경영대학과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학술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의료 및 비즈니스 데이터 분야에서 동반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료데이터, 연구 및 기술사업화 위한 비즈니스 협력 △공동 교육 연구 및 훈련 프로그램 구축 △연구 데이터 공유 통한 논문 게재 △연구개발 인프라·연구결과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홍콩이공대학 경영대학은 2023년도 타임지가 선정한 경제학·경영학과 세계 27위의 대학으로 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각 산업별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 및 협업하는 커리큘럼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사회에서 응용·변환하는 데 특히 주력하고 있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실천하는 리더를 양성해 질병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 지식과 글로벌 비즈니스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성애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이란 보건복지부에서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성애병원은 지난 9월19일~22일 △기본가치체계(안전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환자진료체계(진료전달체계,환자진료, 의약품관리, 환자권리존중 및 보호),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약 500여개 조사항목을 기준으로 현장조사를 받아 우수한 결과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 감염병전담병동 운영, 선별 진료소 운영으로 감염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이에 대한 평가로 이어져 높은 의료질관리 수준을 확보하였으며 지역사회내의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다하며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로써 성애병원은 지난 2010년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도입 이후 4년마다 실시되는 인증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인증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는 말과 함께 “성애병원을 찾아주는 환자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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