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의료계 모두 만족할 정책 대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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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의료계 모두 만족할 정책 대안 찾겠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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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임명장 수여식 및 첫 회의 개최
국립대병원협회, 사립대병원협회, 지방의료원 연합회, 대한의사협회 등 참여

국민의힘이 지역·필수의료 살리기를 통해 모든 국민의 생명권 보장과 건강권 확보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은 11월 6일 국회 본청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TF 위원장(정책위원회 의장), 강기윤·이태규·송언석·이용호·김미애·김형동·조명희 의원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지역필수의료 혁신 TF’는 유의동 정책위원회 의장을 TF 위원장으로 하며 국립대병원협회, 사립대병원협회, 지방의료원 연합회, 대한의사협회, 학계, 한국소비자연맹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7명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 

7명의 민간위원으로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고려대학교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조승연 지방의료원 연합회장(인천광역시 의료원장),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박은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임명됐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정부가 지난 10월 19일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 전략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의료서비스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현안의 중요성을 감안, 지역 필수의료 정책을 챙기기 위해 TF 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역 필수의료 혁신에는 그 어느 때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의료계와 학계의 전문가분들을 많이 모셨다”면서 “국회 차원의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강기윤 보건복지위 간사님, 이태규 교육위원회 간사님, 송언석 예결위 간사님과 많은 의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거점의료기관이 지역 병·의원과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라도 동일한 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장을 맡게 된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현재 지방소멸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이 문제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지역 필수의료 붕괴로 서울 안 가면 병을 못 고친다고 하는 고질적인 의료 상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얘기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우리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에서도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정책위의장인 제가 TF 위원장을 맡게 됐다”면서 “의료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해 주실 전문가 여러분들을 모신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비공개로 진행되는 첫 회의에서는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매우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위원들이 인식했으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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