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해 후배 간호사들 밑거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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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해 후배 간호사들 밑거름 되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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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영 병원간호사회 회장, 10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창립 50주년 맞는 2025년에는 병원간호사 위상 더 올릴 것”
한수영 회장
한수영 회장

“젊은 간호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4만5천 임상간호사들의 수장인 한수영 제25대 병원간호사회 회장(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은 10월 24일 앰버서더서울 풀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한 회장은 이를 위해 임기 동안 간호사 교대제 개선 사업과 진료지원인력 업무범위 설정, 그리고 중소병원 근무환경 개선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986년 3월 1일 세브란스병원 초임 간호사로 발령 받았을 당시와 지금은 간호사를 부를 때의 호칭에서부터 업무패턴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뤄졌다”며 “향후 10년은 제가 간호사로 활동했던 지난 38년보다 더 크고 극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후배 간호사들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은 물론 업무 현장에서의 세대 간 소통 방식 개선 등에 매진하겠다는 설명이다.

간호분야에서 가장 크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인 병원간호사회는 1975년 창립 이래 지난 48년간 국내 임상간호의 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단체다.

한수영 회장은 활발한 정책 제안과 유관 단체와의 협력·교류로 병원간호사의 아이디어와 의견이 간호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전국 병원 간호현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도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5년에는 병원간호사회와 회원들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근거기반 간호실무 발전과 간호의 표준화 및 각종 정책의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그간 회원들의 학술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 온 학술지 ‘임상간호연구’ 수준 향상에도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병원간호사회는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성장해 왔다”며 “저는 앞으로 16개 시·도 병원간호사회, 12개 분야별 병원간호사회, 8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연한 업무추진, 최선의 판단, 상생의 협업과 강력한 정책 제안을 통해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수영 회장을 비롯해 현석경 제1부회장(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홍정희 제2부회장(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 안경아 홍보위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국장), 윤로사 재무위원장(강동성심병원 법인사무국 부장)이 참석했다.

10월 24일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 중인 한수영 회장과 임원들.(사진 왼쪽부터 윤로사 재무위원장, 현석경 제1부회장, 한수영 회장, 안경아 홍보위원장, 홍정희 제1부회장)
10월 24일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 중인 한수영 회장과 임원들.(사진 왼쪽부터 윤로사 재무위원장, 현석경 제1부회장, 한수영 회장, 안경아 홍보위원장, 홍정희 제1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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