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행안위 국감에서도 나온 ‘의대정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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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행안위 국감에서도 나온 ‘의대정원 확대’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10.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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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충남지역 의대정원 상대적으로 부족 지적
의대정원 전국 대비 4.3% 불과, 효과적인 의대정원 확대 필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자 지자체별로 의대 유치 및 기존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미 전라남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삭발 및 수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의대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포항지역 국회의원은 포스텍에 연구중심의대를 설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

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갑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청남도 국정감사에서 충남도 지역의 의대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문 의원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향해 “의대정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는데 에에 발맞춰 충청남도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이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수요조사 등의 활동이 아직은 없지만 확대 발표 전인 지난해 가을 윤석열 대통령과 단독 면담에서 국립의대 신설에 대해 말했고 보건복지부와도 협의 중이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이어서 충남지역 의대 정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현재 충남은 순천향대와 단국대를 합쳐 132명이 배정돼 있지만 이는 870여명 정도인 서울에 비해 너무 적다는 것. 즉, 전체 의대생 정원의 4.3%에 불과해 기존 비율대로 증가 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문 의원은 “의대 정원이 지방에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 국립공주의과대학 법안이 발의돼 있는 지금이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충남도가 앞장서서 효과적인 의대정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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