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아토피약 권리 반환에 “다른 신약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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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아토피약 권리 반환에 “다른 신약 영향 없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10.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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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AI/ML R&D 플랫폼으로 혁신 신약 제시할 것

JW중외제약은 파트너사 레오파마가 최근 공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 권리 반환과 관련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됐지만, 현재 집중하고 있는 다른 신약개발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10월 23일 못 박았다.

레오파마가 권리를 반환한 신약후보물질은 ‘이주포란트(LEO 152020)’로, 아직 전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가 없는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 길항제다.

JW중외제약의 설명에 따르면 계열 내 최초 신약인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혁신신약 개발은 초기 컨셉 입증 단계인 R단계부터 임상 PoC 입증 및 상업화의 D단계까지 전주기를 성공적으로 새롭게 개척해야 하는 분야다.

즉, 이번 결과는 성공을 위한 자산으로 축적하겠다는 의미다.

JW중외제약은 “자체 구축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Wnt(윈트)와 STAT(스탯)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면역질환·재생의학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학·생물 정보학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및 딥러닝(기계학습) 기술을 더해 자체 연구개발(R&D) 플랫폼 고도화, 차별화된 외부 AIDD(인공지능 기반의 디스커버리) 플랫폼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JW중외제약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Wnt 또는 STAT에 작용하는 10여 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가고 있으며 특히,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STAT3 표적 항암제 ‘JW2286’은 2024년에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다.

JW중외제약은 “AI뿐만 아니라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 R&D 플랫폼 결합을 통해 전임상과 임상 간의 불일치(gap)를 줄이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개 임상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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