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9월 22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9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9.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대웅제약, 부정맥·심부전 AI 건강검진 나선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참여 4자 협약 체결
-KMI 전국 8개 종합검진센터에서 오는 2024년 1월 검사 시행 목표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상호 이사장,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사진 왼쪽부터)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대표,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상호 이사장,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씨어스테크놀로지 이영신 대표(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AI를 활용한 부정맥 및 심부전 조기진단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9월 19일 대웅제약 본사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와 AI 심전도검사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외 솔루션 개발사인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 이하 ‘씨어스’) 및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 이하 ‘메디컬AI’)도 함께했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심전도 검사방식에서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해 수검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검사방식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스크리닝이 어려웠던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등 최신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1월 도입을 목표로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하며, 협약기간은 1년이다.

대웅제약은 KMI 전국 8개 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mobiCARE)’와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 공급을 담당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위해 이미 내부 TF팀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한 국내 1위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 모비케어 공급사인 씨어스는 하루 최대 800명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KMI 맞춤형 특화 시스템을 공급한다.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iTiA LVSD’ 개발사 메디컬AI는 9월말 KMI 제주검진센터를 시작으로 10월 내 모든 센터에서 현장진단(Point of Care Service, POC)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ICS)을 통해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KMI는 기존과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휴사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 KMI는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국내 대표 헬스케어기업인 대웅제약과 최고의 AI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협약을 통해 KMI는 국민건강 발전을 위한 선두의료기관으로 한층 더 도약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AI 심전도검사 도입은 검진영역에서 심장검사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대표검진기관 KMI와의 이번 협약은 그간 진단방법의 한계로 조기발견이 어려웠던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및 메디컬에이아이와 함께 한층 발전된 검사 솔루션을 KMI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룬드벡, 저소득 및 치매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지원금 전달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 맞아 시립고덕양로원 등에 1천만원 지원

한국룬드벡 본사에서 오필수 대표(사진 오른쪽)와 임직원들이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룬드벡 본사에서 오필수 대표(사진 오른쪽)와 임직원들이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지난 9월 20일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시립고덕양로원에서 저소득 및 치매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촬영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사단법인 ‘해피기버’에 전달했다.

해피기버는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 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보건복지부 승인 비영리법인으로, 2013년부터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지난해부터 한국룬드벡은 사진촬영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억 사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기부 또한 해당 캠페인의 일환이다.

기부금은 해피기버를 통해 시립고덕양로원 외 2개의 유관기관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 9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장수 사진 촬영이 진행되며, 촬영에 필요한 의상과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한다.

기부금 사용 대상으로는 가족과 단절되었거나 치매를 앓고 있는 등 경제적, 신체적 이유로 사진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150명이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준비와 존엄한 죽음이 사치가 되어버린 현대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지금을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영정 사진, 수의 등을 마련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룬드벡은 치매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행복한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치료제 연구는 물론 사회 공헌 활동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룬드벡은 매년 치매극복의 날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하며 정신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각지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일본학회서 ‘톡신, 필러, 봉합사 트렌드’ 주제로 발표
-문형진 대표집행임원, 연자로 참석…기업 및 대표제품 특장점 소개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회의센터에서 개최된 ‘제46회 일본미용성형외과학회(Annual Meeting of Japan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에 참가했다.

일본미용성형외과학회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에서 인정받은 일본 유일의 미용성형외과학회로, 매년 성형외과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 연자로 참여, 다양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지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연자로 나선 문형진 대표집행임원은 ‘미용 대국, 의료 미용의 최전선–한국에서의 톡신, 필러, 봉합사 트렌드’를 주제로 3D 모델링 동반 안면 해부학 및 이마·미간·눈가·광대·턱 등 주요 얼굴 부위별 보툴리눔 톡신, 필러, 봉합사 시술 방법 등을 강연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국내외 시장에서 리딩하고 있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Letybo))’와 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레볼렉스(Revolax), 더말렉스(Dermalax), 퍼스니카(Persnica))’를 비롯해 봉합사 ‘블루로즈(수출명: 리셀비(Licellvi))’의 특장점이 소개돼 세미나에 참석한 200여 명의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설치된 부스도 방문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봉합사 브랜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제품력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라인업이 한자리에 전시됐다.

휴젤 관계자는 “저명한 해외 학회에서 휴젤의 다양한 제품군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진출 국가를 보다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형 영업ᆞ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휴젤과 휴젤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