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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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8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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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심평원 광주지원장, 마약범죄 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
- “출구없는 미로, 불법 마약류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김창호)은 8월 16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 부처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가 적힌 피켓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창호 지원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불법 마약류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마약범죄가 근절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원장은 마약예방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 환경본부장과 안미라 심평원 전주지원장을 지목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경상북도 보건단체, 캄보디아에 사랑의 인술 전해
- 5개 단체 의료봉사단 97명 참석…현지 주민 총 4,030명 진료
- 안압측정기·치과체어·위내시경검사 장비 및 생필품 전달
- 캄퐁톰 주립병원 의사·간호사 대상 당뇨 치료 및 관리 강의

경상북도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는 8월 10일부터 4박 6일간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떠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인술로 캄보디아 국민을 돌보고 돌아왔다.

2023년도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봉사단 의료진 41명(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약사 5명, 의료기사 3명, 경북자원봉사센터 20명, 행정 등 지원인력 28명 등 97명과 캄보디아 통역사 41명(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과), UYFC 회원 40명(Union of Youth Federation of Cambodia), 캄퐁톰 주립병원 의사·간호사 20명, 현지 행정지원팀 6명 등 총 20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 대한민국 의료기술 전수 및 환자 진료 사랑 전해

해외의료봉사가 이뤄진 캄퐁톰주는 봉사단이 처음 방문한 곳으로, 앞서 4년간 방문한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달리 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으로 의료봉사 첫날부터 많은 환자가 모였다.

내과, 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 14개 진료과별로 진료가 진행됐다.

의과에서는 기본 외래 진료를 비롯해 위내시경 검사 30건, 내과 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40건, 산부인과 산과·유방·경부초음파 60건, 외과 양성종양 등 절제수술 23건, 근막동통유발점주사자극치료(TPI) 52건, 임상병리검사 1,488건을 제공했다.

치과에서는 기본진료 329명과 발치 및 충치 치료 219건, 레진치료 157건, 전체 및 부분 스케일링 154건, 불소도포 70건을 실시했고 한의과에서는 침·뜸 자세교정 등 520명을, 약제과에서는 조제 및 투약, 복약상담 1,770명, 외래투약 2,260명을, 간호과에서는 혈압 및 체온측정 4,030명, 구충제 투약 4,030명을 시행해 3일간 총 4,030명(연인원 1만,75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 의료인이 함께 진료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봉사단을 찾아온 현지 환자들을 위해 구충제 및 영양제 투여, 외용 파스와 의료물품, 어린이 문구류 등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북도보건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출국 전 태풍으로 항공편이 지연되는 문제와, 처음 찾는 봉사 장소, 수많은 현지 환자들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봉사단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 예년보다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캄퐁톰 주립병원 의료환경 개선 지원 및 보건의료 학술세미나 실시

캄보디아는 수도의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병원이 의료장비가 부족하고 임상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환자를 원활하게 진료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이에 봉사단은 캄퐁톰 주립병원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내과 위내시경장비, 안과안압측정장비, 세극등 현미경, 치과체어, 에어컨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에서 유병률이 높은 당뇨 환자의 치료와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내용은 당뇨 최신지견, 당뇨 환자의 간호 관리, 당뇨발의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강한 자외선 등으로 안과 질환이 많은 현지 주민을 위해 돋보기 안경 1,300개를 마련해 안과 시력 검사를 통해 배부했다.

■ 캄퐁톰 고아원 방문해 치아·위생관리 교육 및 한국 전통놀이 체험

캄퐁톰주에는 약 100여 명의 고아가 머물고 있는 고아원이 있는데, 사전답사 때 방문한 결과 의류 및 생필품 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경상북도적십자사에서 사랑의 우정 선물상자인 학용품세트를,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의류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영양부족 소아에 대한 영양제 지원과 치아 불소도포 및 양치 교육, 위생 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경북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뷰티케어과 학생이 직접 이발과 손톱 정리, 페이스 페인팅,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을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도 마련했다.

■ 경상북도 문화관광 홍보 및 캄보디아 문화 교류 행사 개최

의료봉사 2일 차 저녁에는 캄보디아 현지 국회의원이자 국회 외교위원장인 수스야라 국회의원 주최로 환영 만찬이 열렸다.

그간 캄보디아 캄퐁톰주 환자들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헌신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였던 것.

이날 행사에서 각국 간의 감사패 교환과 함께 경상북도 문화유산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플레시몹과 캄보디아 통역학생들이 준비한 K-POP 댄스 공연, 캄보디아 전통춤을 함께 배우기 등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즐거운 시간도 진행됐다.

특히 경상북도 5개 보건단체에서 각출해 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5명을 선발해 장학금 총 $2,500를 수여했다.

이우석 회장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는 현지 환자 연인원 3만5,661명을 진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캄보디아 방문이 어려웠던 시기에도 방역 및 의료물품을 전달하는 등 그 인연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상북도 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의례적·일시적인 봉사형태를 탈피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지역의 의료시스템을 변화시켜 지역민의 건강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으며 여러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의료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봉사단원들은 개인 휴가를 반납하고 소요 경비를 자비로 부담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경상북도에서 1억 원, 경상북도적십자사에서 우정의 선물상자 1,000세트(2천만 원 상당),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의류 및 생필품(1천2백만 원 상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에서 의료물품(150만 원 상당), 54개 제약회사에서 의약품 1억5천만 원, 대한의사협회 및 대구광역시의사회 후원금 등 여러 단체가 도움을 줘 내실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했다.

이우석 회장은 “역대 최다 봉사단의 참여, 역대 최고의 진료 인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데다가 봉사단원 모두가 무사히 귀국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간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지만, 다시 캄보디아 현지 주민의 맑은 눈을 마주할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모든 봉사단원과 현지 관계자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단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 수많은 환자 누구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진료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우리 동네 좋은 병원 미담을 소개해주세요”
- 심평원, 지역 병·의원 인식 개선 위한 지역 의료 긍정 경험담 모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의료소비자가 지역 병·의원에서 경험한 긍정적 사례를 확산하고 지역 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동네 좋은 병원 미담 발굴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8월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이나 의료계 종사자가 중증‧응급의료 등 필수의료의 안정적 의료전달체계를 경험했거나 적정진료를 받은 사례 및 이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첫해인 지난해에는 1천여 건의 사연이 접수돼 이목을 끌었으며 올해는 의료 관심도가 비교적 낮은 2030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수기 부문 외에 특별부문을 신설·확대했다.

특별부문은 △빈칸 채우기 △노랫말 개사 △4행시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5일까지 3주간이며 접수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공모 취지 적합성 △내용 구성 충실성 △내용 독창성 △홍보 활용성 네 가지 기준으로 평가되며 최종 선정된 9개 작품에 대해 포상금과 심평원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웹툰이나 카카오톡 대화 형태 등 대중적 소비가 높은 콘텐츠로 재가공될 예정이다.

이경수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에 대한 필요성 인지와 필수의료 기능의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라며 “나아가 심평원이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자기 주도 의료이용을 선도하려는 목적도 있으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수도권 의료이용 쏠림 현상 완화를 위해 2019년부터 전국 병원평가정보를 토대로 우수‧전문 의료기관 찾기 서비스(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취업준비생 위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
- 채용담당자와 신규직원이 알려주는 건보공단 취업 노하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8월 17일 오후 2시 건보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 ‘취업하는 건강?!’을 진행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4월,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익숙한 MZ세대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라이브 방송 ‘취업하는 건강?!’을 진행했는데, 현재 조회 수 약 7천 회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 모았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건보공단 채용담당자 1명과 최근 입사한 신규직원 2명이 출연, 개인의 취업 경험담을 비롯해 서류‧필기‧면접 전형 노하우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건보공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긱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 발표
- 대구 내당초 2학년 강예윤 양 및 천안 아름초 6학년 성윤후 군 선정

강예윤 양(왼쪽)과 성윤후 군.
강예윤 양(왼쪽)과 성윤후 군.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글짓기 부분, 교육부장관상)과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그림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그림 부문을 추가 신설·확대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전국에서 총 1만3편(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500명(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본심은 아동문학가 전병호 선생(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심사위원장), 심영면 선생(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장, 서울 아현초등학교 교장), 김은실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 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교장), 권준범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부회장, 서울 역삼초등학교 교감),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인,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 및 강순자 홍보과장 등 총 7명이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은 “글짓기 부문의 경우 금연에 관한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 많았고 특히, 금연에 대해 관습적으로 동원되는 생각과 표현이 줄어들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찾아 표현하려고 하는 점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아빠와 할아버지 등 어른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실천하는 우호적인 노력과 금연을 하겠다는 자발적 의지를 이끌어 내려는 어린이들의 노력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림 부문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기존의 틀에 박힌 금연 포스터 보다는 건강과 환경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잘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었고, 이를 창의적이면서 복합적으로 화면 속에 잘 구성해 마치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 전달력이 우수한 작품도 많았다”며 “금연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밝고 행복하게 풀어낸 그림들은 한 편의 우수한 글짓기 작품 같아 흐뭇함을 안겼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 어린이의 상장과 부상은 해당 학교로 보낼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중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열린다.

대상을 비롯해 수상자 각각의 명단은 건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서울동부지부, ‘제로 웨이스트’ 자원 순환 캠페인 실시
- 의류 및 패션잡화 기증으로 수익금 기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자원 순환 캠페인’을 8월 14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를 포함해 전국 시·도에 위치한 건협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자원 순환 캠페인을 2020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는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해 폐기물을 방지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려는 사회적 운동이다.

의류·패션잡화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기증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돕고 수익금 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기증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되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외에도 어스 체크 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 가꾸기 등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창립학술대회 개최
-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연구·치료 방법 및 발전 방향 모색
-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초대회장 선출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회장 이준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2023년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아직 현대의학이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퇴행성신경계질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퇴행성신경질환 극복과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관련 분야의 다양한 임상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모여 학술연구단체인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를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가 선출됐으며, 뇌신경조절치료 분야 치료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창립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다루는 다양한 강의가 펼쳐졌으며, 동시에 학회 창립기념식이 진행돼 자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이준홍 초대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문제일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 김재문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석승한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양동원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고성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회장, 한정수 한국뇌신경과학회 선거관리위원장 등 뇌신경조절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 도약을 함께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다룬 다양한 강의가 제공된 가운데, 특히 △뇌 자극 기술인 경두개자기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TMS) △경두개집속초음파(Transcranial focused Ultrasound) △뇌 피질 직접 자극 기술인 경두개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등의 주제가 주목받았다.

아울러 연구자들은 강연 이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연구 동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전문가 간 네트워킹 기회와 의견 교환의 장으로서도 그 역할을 다 했다는 평가다.

이준홍 회장은 “뇌신경 조절치료 분야의 기초적인 개념부터 임상 응용까지 폭넓은 내용이 다뤄져 참석한 청중들에게 폭넓은 시야를 제공했다”며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연구자들과 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연구와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향후 이와 비슷한 지식 교류의 장을 자주 마련해 뇌신경조절치료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0만 명 시대…진료비 1,765억 원

아토피 피부염(L20)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총진료비는 1,765억 원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최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진료 인원은 2018년 92만487명에서 2022년 97만1,116명으로 5만629명(5.5%↑)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기록했다.

남성은 2022년 44만738명으로 2018년 43만8,756명 대비 0.5%(1,982명↑), 여성은 53만378명으로 48만1,731명 대비 10.1%(4만8,647명↑)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 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 97만1,116명 중 9세 이하가 28.0%(27만1,61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7%(16만1,711명), 10대가 15.5%(15만837명)였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17.3%, 20대가 16.4%였으며 여성은 9세 이하 24.4%, 20대 16.8%, 10대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진욱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자연 경과를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소아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1,889명으로 2018년 1,802명 대비 4.8% 증가했다.

이중 남성은 2018년 1,713명에서 2022년 1,712명(0.1%↓)으로 감소한 반면 여성은 1,893명에서 2,066명(9.1%)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도 9세 이하가 7,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남성은 9세 이하가 7,854명으로 가장 많고 10대가 3,208명, 20대 2,083명 순이었으며 여성도 9세 이하가 7,496명으로 가장 많고, 10대 3,326명, 20대 2,836명 순으로 확인됐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8년 823억 원에서 2022년 1,765억 원으로 약 114.4%(942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4.1%(602억 원)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 18.9%(333억 원), 40대 11.8%(208억 원)가 잇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가 각각 37.2%(403억 원), 29.1%(199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8년 8만9,000원에서 2022년 18만2,000원으로 103.2% 증가했고 이중 남성은 10만1,000원에서 24만 6,000원으로 143.2%, 여성은 7만9,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63.1%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대가 37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과 여성 각각 55만6,000원, 22만3,000원을 기록했다. <정윤식·jys@kha.or.kr>


◆ 충청북도 공보의, 수해 복구 성금 기부
- 전국 의과 공보의 및 대공협과 함께 성금 모아 전달

충청북도 의과 공중보건의사들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충북 및 전국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성금 150만 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과 희생자들을 위해 충청북도 의과 공중보건의 시군 대표(괴산군 김동현, 단양군 석상우, 보은군 박상혁, 영동군 황범준, 옥천군 김도경, 음성군 국대혁, 제천시 정연수, 증평군 배성훈, 진천군 최승진, 청주시 차승현, 충주시 박지홍 공중보건의사)를 필두로 전국 의과 공중보건의사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 완도대성병원 공보의)에 모금 캠페인 및 기부를 진행했다.

김유진 충청북도 의과 공보의 도대표는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충청북도와 전국 공보의들은 극심한 폭우로 삶의 터전과 생명을 잃은 분들께 진료를 수행면서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고통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우로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의 공보의와 대공협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큰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온기가 전달돼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피해민들의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충북 지역 공보의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 등 피해지역에서 이재민 진료활동을 전개하며 일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전국의 의과 공보의들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위해 전국 각지의 선별 진료, 생활치료센터, 예방접종센터 등 의료현장에서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충남의사회, 수해 피해 지원 성금 1천만 원 전달
- 충남 4개 의약단체연합 성금 모금에도 앞장

충청남도의사회(회장 박보연)는 8월 16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수재의연금 전달식에서 충남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을 통해 1천만 원을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충남지역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충남 4개 의약단체연합이 1천만 원을 모금해 전달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충남도는 지난 7~8월 연이어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이 농작물 침수 및 농업시설 매몰, 제방 붕괴, 공공시설과 주택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도내 주요 유적지인 공주 공산성 누각인 만하루가 침수되고 석장리 구석기 시대 유적과 무령왕릉과 왕릉원이 침수, 토사가 유출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공주시를 비롯해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 예산군 일부 지역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도내 주요 단체들은 십시일반 온정의 손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박보연 회장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의약단체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해 지원에 충남의사회와 충남 의약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한 것은 충남도민의 안녕을 위해 하모니를 이루고자 하는 충남 의약단체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수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공무원들과 팔을 걷어붙이고 자원 봉사에 나선 사람들에게 존경과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충남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충남의사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제2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개최

- 복지부, 정신건강검진 체계 강화·외래치료 명령제도 개선·치료 인프라 확충

한덕수 국무총리는 8월 17일(목)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8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 정책 전반에 대한 혁신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 국민의 마음건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신질환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지만 검진, 검사 등의 예방책이 충분하지 않아 입원해야 하는 상태가 될 때까지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2025년부터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단축하고, 조현병 등도 검진 질환군에 포함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정신질환자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지자체장에 의한 행정입원, 외래치료지원제도를 내실화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입원, 격리과정에서 공공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원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정신질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퇴원 후에는 만성질환과 같이 지속적인 치료 및 투약을 받도록 퇴원환자 대상 병원 기반 사례관리와 지역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제공을 늘려 정신질환자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장기요양서비스 확충 및 품질관리 나선다

-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 수립 및 발표

- 2027년 장기요양수급자 145만명 시대 적극 대비

보건복지부는 8월 17일(목)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를 거쳐 향후 5년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하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사회보험으로, 2022년 12월 기준 102만명의 수급자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장기요양기본계획은 재가 또는 시설에서 받는 장기요양급여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계획이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초고령사회를 빈틈없이 준비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비전으로, 2027년 145만명까지 증가하는 수급자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 강화와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2022년도 장기요양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돌봄을 희망하는 노인 세대가 집에서도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재가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2027년까지 돌봄 필요도가 높은 중증(1·2등급) 수급자는 월 한도액을 시설입소자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하고, 한 기관에서 다양한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통합재가기관을 1,400개소까지 확대해 수급자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 수급자 가족에 대한 정보제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던 가족상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현행 ‘치매가족휴가제’ 대상을 모든 중증(1·2등급) 수급자로 넓혀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로 확대하는 등 수급자 가족을 폭넓게 지원한다.

한편 노인돌봄 자원의 객관적・효율적 배분을 위해 통합적 판정도구를 개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장기요양 수급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인의 신체·인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 등급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이번 기본계획은 내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유니트케어형 시설 도입・확산, 장기요양기관의 평가・갱신 등을 통한 장기요양기관의 품질관리와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역량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부터는 요양보호사 1명이 돌보는 수급자 수를 2.1명까지 축소하는 한편, 요양보호사 승급제 도입 등도 추진한다. 또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재정건전성 강화, 돌봄기술의 도입·활용 등도 주요한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어르신 돌봄은 국가가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면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은 노인과 돌봄 가족 모두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우리 세대 모두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회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어 “2024년 노인인구 1천만, 2025년 초고령사회 도래를 앞둔 시점에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장기요양서비스 확충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이 충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 ‘MED-TECH 수출지원협의체 2차 회의’ 개최

- 보건복지부, 강화된 유럽의료기기 인증기준 대응 위한 지원 방안 논의

보건복지부는 8월 17일(목) 유럽 의료기기 인증 준비기업 지원을 위한 ‘메드텍(MED-TECH) 수출지원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메드텍 수출지원협의체는 유럽의 의료기기 안전·유효성 강화 규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에 대응하기 위해 14개 협력기관이 인증단계별로 시험평가-임상평가-인증-마케팅을 지원하는 의료기기 유럽 수출 통합지원 협의체다.

MDR 미인증 의료기기는 EU 회원국 시장에서 신규인증 제품은 2023년 3월부터, 기존(MDD) 인증 제품은 2026년 5월부터 판매할 수 없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럽 주요 수출기업들의 인증 애로사항 파악 및 지원방안 제시 등 보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교육·정보제공·인증지원 등 14개 협력기관의 지원사업들을 정리한 가이드집을 발간해 기업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21년 기준 유럽 의료기기 수출규모는 29억1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3.7%, 수출기업 수는 525개로 전체수출기업의 63.9%로 우리 의료기기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강화된 인증기준 대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일원화된 지원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기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K-BIC 벤처카페 첫 개최

- 보건산업 분야 투자·네트워킹 위한 정례적 소통 커뮤니티

보건복지부는 8월 17일(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K-BIC, Korea-BioHealth Innovation Center)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위한 제1회 K-BIC 벤처카페를 개최했다.

K-BIC 벤처카페는 미국 보스턴의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Cambridge Innovation Center) 캠브리지 지점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개최하는 벤처카페(Venture Café Thursday Gathering) 행사를 본뜬 것으로 국내 창업기업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제1회 K-BIC 벤처카페는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및 투자유치 전략 세미나’를 주제로 창업기업 30개사와 투자·특허·임상 분야 멘토 13개 기관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창업기업(멘티)과 13개 기관(멘토)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매칭돼 기업별로 필요한 분야에 대해 30분씩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 및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업기관과 멘토 기관 간의 본격적인 네트워킹을 이어나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전후로 K-BIC 벤처카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그간 연구자·기업인 간의 민간 주도 네트워킹 행사에서 추진하기 어려웠던 투자자 미팅, 전문가 멘토링을 적극 지원하고 많은 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기업 간의 아이디어 공유와 혁신을 촉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성장동력은 기업, 투자자, 연구자 등 혁신 주체들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에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미국 보스턴에 있는 CIC처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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