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협회,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 연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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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협회,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 연감’ 발간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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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 실적’ 품목별 통계 등 제공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정부·유관기관 시장진출 지원사업 정보’ 수록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2022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산업통계 현황 및 협회 주요사업 성과 등을 수록한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최근 발간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2023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은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 ‘산업총괄현황’ 등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됐으며 2022년 협회의 주요 활동 및 사업성과, 정부·유관 기관의 시장진출 지원사업 등이 별도 부록으로 수록됐다.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 현황에 대해 분석해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산업총괄현황’은 최근 5년 동안의 생산·수출·수입별, 품목 및 등급별, 지역별, 금액별 실적 정보와 2021~2022년 국가별 수출입 실적 및 주요품목 현황 정보가 수록됐다.

아울러 △품목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 △품목별 업체현황 △의료기기 업체 현황(소재지·연락처·주요품목)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정보 등이 담겨 있다.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우선,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는 15조7,3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2% 성장했으며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24.7%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실적은 코로나19 진단용 키트의 수요 증가로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3조125억 원)이 가장 많이 생산돼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3위),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4위)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체외진단의료기기 생산액은 6조423억 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38.4%를 차지했다.

치과용임플란트는 매년 꾸준히 성장한 결과 전년 대비 22.1% 증가해 생산실적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가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며, 치과용임플란트 생산 규모는 2020년 1조3,702억 원, 2021년 1조9,966억 원, 2022년 2 4,379억 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수출실적은 지난해 1·2위를 차지했던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33.6%)과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59.4%)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100%)과 입체광학인상채득장치(53.4%)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노안·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초전도자석식전신용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39.1%) △전신용전산화단층엑스선촬영장치(32.0%) △약물방출관상동맥용스텐트(18.0%) 등 기술력이 높은 의료기기일수록 수입률이 높았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8.7% 감소해 수출액은 약 78.8억 달러, 수입액은 약 48.9억 달러로 수출입 총액은 약 127.6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억 달러 감소했으나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유철욱 회장은 “이번 연감은 의료기기의 정확한 시장 현황과 통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의료기기산업을 연구하고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많은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1,100여 회원사와 의료기기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양질의 시장 정보 및 업계 맞춤형 통계 등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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