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7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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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7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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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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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아시아 탑티어 비만치료센터 구축
-중증 비만환자 위한 전문적 관리·치료·수술 제공
-4인 외과 전문의 체제…고도비만수술 등 치료 및 수술 역량 강화

H+양지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비만치료센터 구축
H+양지병원, 아시아 최대 규모 비만치료센터 구축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가 4인 전문의 체제로 외연을 확장하며 아시아권 탑티어 비만치료센터로 성장했다. 최근 증가하는 비만환자 수요에 맞춰 의료역량 강화와 치료 효율화를 추구하며 앞장선 것이다.

이번 외연 확장은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2019년 1월 1일 비만대사수술 전면 급여화와 함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시작한 지 4년만이다.

비만대사외과 전문의 2명을 보강해 수술 역량을 강화하며 4인 전문의 체제를 구축해 진료와 수술, 수술 전후 환자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이 같은 규모는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와 함께 가장 큰 규모와 명성에 걸맞는 인적 구성을 이뤘다는 병원측 설명이다.

김용진 센터장(사진 왼쪽) 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4인의 전문의
김용진 센터장(사진 왼쪽) 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4인의 전문의

특히 4인 전문의 체제를 통해 입원, 외래, 및 수술 후 관리에 24시간 진료 공백이 없게 운영이 가능해졌고, 2인의 전문 영양사가 환자에 맞는 영양기준량을 설정하고 비만수술 전후 영양 상담으로 열량 섭취 관리를 집중 제공한다. 또한 수시 전화상담과 면담 등 3명의 코디네이터가 외래 및 입원 관리를 전담한다.

현재 국내 증증 비만 유병률은 해마나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비만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2021년까지 체질량지수(BMI)가 30~34.9㎏/㎡ 인 2단계 비만(중증 비만) 유병률이 매년 남자는 6.3%, 여자는 3.1%씩 증가했다. 비만 환자의 진료비도 2021년 238억원으로, 2017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났다.

국내 비만환자가 이같이 증가하면서 비만대사수술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용진 센터장은 비만당뇨수술센터를 지휘하며 지난 4년간 매년 700례 이상의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도비만 수술 총 3,000례 이상 집도했고, 이중 고도비만 수술은 국내 최다 수술건수를 기록했다.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차별화된 수술을 전개하고 있다.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환자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 단기 합병증과 장기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법을 적용한다. 고도비만 수술은 위를 잘라 용적을 줄이는 ‘위절제술’과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바꾸는 ‘위우회술’, ‘십이지장우회술’을 시행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센터장은 “고도비만은 방치하면 당뇨 등 연관 질환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비만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 위험에 비해 수술 위험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만큼 당뇨병 동반 고도비만 환자는 빠른 치료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만수술 목적이 외모 중시 경향으로 미용적 측면으로 잘못 인식되고도 있지만 이제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중증도에 따라 전문적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그래야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센터장은 세계적 복강경수술 교육기관인 일카드(ILCAD) 초청교수로 4년 연속 임용됐고,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저서 및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2020년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미국 외과수술평가 인증기관인 ‘SRC(Surgical Review Corporation)’로부터 국내 의사로는 최초로 ‘마스터 서전(Master surgeon)’에 선정된 바 있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대한경추연구회 신임 회장에 홍재택 교수 선임

홍재택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재택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

홍재택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6차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9대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이다.

현재 은평성모병원 연구부원장 및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홍 교수는 상위 경추 질환,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경수증과 경추 변형 질환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 및 연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홍 교수는 “우리나라 경추 질환 연구와 치료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향후 경추 질환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학술 교류와 다학제 연구, 교육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경추연구회는 척추신경외과 분야 중에서도 경추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학술 연구회로 학술적 발전은 물론 경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 수여

왼쪽부터 명지병원 홍성화 의료원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왼쪽부터 명지병원 홍성화 의료원장,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7월 11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고양시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구축 심포지엄’에서 코로나19 대응 유공 고양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 병원 최초로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선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민간병원임에도 공공의료 수행을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및 긴급환자 중증치료병상을 총 45병상을 설치·운영하며, 고양시뿐 아니라 경기도 및 전국적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에 앞장섰다.

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감염관리실, 행정부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감염병대응팀 CDRT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대응 훈련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은 것.

특히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료하는 ‘듀얼트랙헬스케어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을 비롯해 호흡기발열클리닉, 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센터, 재택치료 모빌리티케어,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 MJ버추얼케어센터, 신속 PCR 검사센터,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등 전방위적인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감염병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 굳건히 병원과 환자, 지역사회를 지켜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고양시 및 경기도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선도한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이 패널토의 좌장을 맡았으며 김인병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장(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한 7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 <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기증활성화 워크숍 개최

기증활성화 워크숍 단체 사진
기증활성화 워크숍 단체 사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7월 11일 병원 2층 임상강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2023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병원과의 보다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더 많은 기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장내과 홍수연 교수는 기증과정 및 기증현황 발표를 통해, 환자 가족의 뇌사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기증 동의가 최대 68배까지 증가한다며 먼저 진료과에서 뇌사상태 및 통보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증자 유가족으로 참석한 송종빈 씨는 딸을 먼저 보내며 느꼈던 슬픔과 현재의 심정을 “당시에는 가슴이 정말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늘 아래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몽골 젊은 의사협회, MOU

조선대병원-몽골 'Healthy life wings' 업무협약 체결
조선대병원-몽골 'Healthy life wings' 업무협약 체결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7월 10일 조선대병원을 방문한 ‘Healthy life wings(몽골 젊은 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병원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해 최지윤 대외협력실장, 몽골 Nandinzul(난딩졸) Healthy life wings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교육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전 세계 의사들과 함께 네트워킹을 구축,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몽골의사 연수 △펠로우십 프로그램 운영 △다학제진료 △환자진단 및 치료적 견해교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 및 학술활동 △비대면 진료 등에서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이 끝난 후 ‘몽골 젊은 의사협회’는 종합건강증진센터, MRI실, CT실 등을 비롯해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둘러봤다.

김경종 병원장은 “몽골과 조선대병원은 긴밀한 관계로 맺어져 지금까지 몽골에서 방문한 연수 의사만 100여 명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몽골과 더욱 발전된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Healthy life wings’는 몽골 보건의료분야에서 일하는 젊은 의사들로 구성된 NGO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몽골인들에게 의료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이다. <오민호‧omh@kha.or.kr>


◆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고등학생 및 교사, 충남대병원 방문

탄자니아 산돌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탄자니아 산돌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최근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지난 7월 11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내부 시설 등에 대한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총 16명의 방문단은 탄자니아 산돌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로 이들은 지난 2019년 충남대학교 사회공헌센터가 ‘CNU 글로컬 사회공헌단’ 사업의 일환으로 당시 방문했던 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이다.

방문단은 충남대병원 관절염·재활센터 안에 있는 수 치료실 및 재활치료실과 보조기기센터 등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보고 의료시스템을 경험했다.

정진규 대외협력실장(가정의학과)은 “우리 병원의 첨단 의료시스템을 해외에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국제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우리 병원이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천안시-한국장애인고용공단, MOU
 - 병원내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3자 협약 체결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과 천안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가 7월 12일 병원 내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문상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개 기관은 횹약을 통해 병원 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및 연계를 위한 사업을 공동추진한다.

왼쪽부터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 박상돈 천안시장, 문상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장
왼쪽부터 박우성 단국대의료원장, 박상돈 천안시장, 문상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장

병원내 발달장애인 채용 사업은 천안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가 관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 3월부터 3개 기관은 병원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공감 및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에 단국대병원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병원 내 발달장애인이 수행 가능 직무를 파악하고 지난 4월 5개 직무에 8명의 발달장애인 채용계획을 세웠다.

그 결과 현재 2명의 발달장애인이 직업훈련 후 채용이 확정돼 종합검진센터에서 검진안내 업무, 수술실에서 환경정리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직업훈련 중인 6명은 현장훈련을 마친 상태로 채용이 확정되면 병원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대학병원 내 직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적 포용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훌륭한 예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병원의 모범적인 고용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여러 차례 논의하면서 장애인 채용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이들에게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편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채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장애인 일자리 지속 고용 및 병원 내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 주요 직무정보 제공 및 병원 내 인식개선 교육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지원기업, 의료 4차산업 제품 시장 진출
 - 광주·전남 최초 ‘3D 프린팅 인공 광대뼈’로 제품화 성공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센터장 윤택림)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임플란트 제조업체 티디엠(대표이사 김선미)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의료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제품화에 성공했다.

티디엠에 따르면 ‘3D 프린팅 인공 광대뼈’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의 ‘임상데이터기반 근골격계 인체모사 사업’의 지원을 받은 티디엠은 ‘3D 프린팅 인공 광대뼈’를 제작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세계 의료산업의 흐름이 규격화된 제품에서 환자맞춤형 제품으로 변화하면서 의료용 3D프린팅과 최첨단 의료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은 이미 3D프린팅 의료기기 판매를 시작하고 있지만 국내 3D프린팅 의료기기 시장은 도입기 수준으로 실제 임상에서 개발된 제품의 검증 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산업자원통상부와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전남대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와 함께 3D프린팅 의료기기 관련 산·학·병·연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3D프린팅 의료기기 개발에 참여하는 병원 중심의 사업화 모델을 구축해 개발제품 전임상시험, 성능시험분석, 국내외 인허가 및 인증 지원체계, 글로벌시장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생체안정성이 확보된 타이타늄 합금 소재를 3D 프린팅 기술에 접목한 것으로, 티디엠이 개발한 3D 프린팅 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재건수술의 부작용 및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한편 심미성도 향상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미 티디엠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번 기술을 바탕으로 식약처 허가 진행 중인 척추용 cage 및 흡수성 바이오소재까지 제품화를 진행해 의료용 3D 프린팅 임플란트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윤택림 전남대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티디엠의 식약처 허가를 통해 3D 프린팅 관련 의료산업이 지역에서도 점진적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주지역에서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같이 3D 프린팅과 의료기술이 융합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개발 및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과 행복한 삶’ 강좌 성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6월 한 달간 ‘정신건강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강좌 진행은 노대영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69만1,164명이었던 우울증 환자는 2021년 93만3,481명으로 35.1% 증가했다.

이에 우울증과 불안 장애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 노대영 교수가 직접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민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

강연의 세부 주제는 △뇌과학이 알려주는 ‘공황장애’ △우리와 똑같지만 또 우리와 다른 ‘조현병’ △끝없이 반복되는 생각의 늪 ‘강박장애’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 등으로 구성됐다.

노대영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세계 뇌의 날’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7월 17일 오후 2시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세계 뇌의 날’ 기념 뇌 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수면무호흡 바로 알기(전진선 신경과 교수) △치매 바로 알기(민양기 신경과 교수) △어지럼증 바로 알기(안소현 신경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강좌를 통해 두통·치매·어지럼증 등 신경과 질환의 진단부터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까지 전반적인 질환 정보를 들을 수 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신경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민양기 교수는 “강좌를 듣는 모든 지역민이 신경과에서 진료받아야 하는 질환과 관련된 치료 방법 및 재활 등 정확한 정보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뇌 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김경모 과장, 국제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 학술상 수상
- 단일 및 두 개의 티타늄케이지 사용에 따른 비교 연구

김경모 과장
김경모 과장

김경모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과장이 최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회 국제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The 1st World Congres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WUBES 2023)’에서 ‘학술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김 과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통한 요추 추체간유합수술에서 단일(single) 티타늄케이지와 두 개의(double) 티타늄케이지 사용에 따른 비교 연구를 진행, 두 개의 케이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과장은 “유합수술의 성공 여부는 결국 유합인데, 인접 척추뼈가 서로 잘 붙고 뼈 사이로 케이지가 함몰되지 않아야 성공적인 수술”이라며 “불유합(nonunion) 및 심한 케이지 함몰(cage subsidence)은 증상 재발과 재수술의 위험을 높여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하면 한 방향에서 두 개의 케이지 삽입이 가능하며 두 개의 케이지는 단일 케이지에 비해 추체간유합(interbody fusion)의 속도가 빨라 함몰(subsidence)의 빈도 및 정도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는 세계적인 수술기법의 발전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수술 전후, 수술 중 환자 케어의 향상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김지연 센터장, 국제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서 강연 펼쳐
- 경추 및 흉추 척수증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 논의
- 양방향척추내시경 활용해 추체간유합수술 성공법 고안

김지연 센터장
김지연 센터장

김지연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은 최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회 국제 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The 1st World Congres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WUBES 2023)’에서 경추 및 흉추 척수증 양방향척추내기경 수술기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지연 센터장은 세계양방향척추내시경학회(World UBE Society)의 학술이사를 맡고 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은 우리나라가 앞선 술기와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를 선도하고 있는 영역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국의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발전된 연구 및 최신 수술기법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김지연 센터장은 학술 이사로서 학술대회를 이끄는 한편,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경추 및 흉추 척수증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 기법에 대해 소개했다.

경추의 다분절 척수증의 내시경 수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숙련된 의료진도 안전하게 수술을 성공하기 어려운데, 김 센터장은 가시돌기 부양 기술(Spinous process floating technique)을 고안해 성공적인 연구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흉추 척수증의 수술에서 추체간유합수술은 기존의 현미경수술로는 제한이 많아 안전하게 성공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김 센터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의 장점을 활용해 안전하게 추체간유합수술을 성공할 수 있는 수술기법(Biportal endoscopic transforaminal thoracic interbody fusion at the thoracolumbar junction levels)을 고안해 주목을 받았다.

김 센터장은 “경추 및 흉추의 척수증 수술은 위험하고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놓쳐 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수술 후 후유증이 크게 남는 경우가 요추 질환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방향내시경수술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최소침습적인 수술로도 충분히 안전하게 성공할 수 있다”며 “하지만 내시경을 이용하더라도 척수증의 수술은 위험도가 높고, 고도의 기술과 숙련도가 필요하니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치매·두통·어지럼증’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학교병원은 7월 20일 오후 2시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치매·두통·어지럼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세계 뇌의 날’을 기념해 대한신경과학회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다.

우선, 한설희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펼친다.

이어 오지영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두통, MRI를 찍어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연단에 선다.

끝으로 김다영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어지럼증, 귀가 문제인가요, 뇌가 문제인가요’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의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 또는 대한신경과학회로 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 논의
- ‘환자중심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 현황과 발전 심포지엄’ 공동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연구진 ‘PATRAN’은 7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과 함께 ‘환자중심 퇴원환자 통합돌봄관리 현황과 발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원대병원 ‘PATRAN’은 환자 중심의 전환기케어(Transitional Care)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그룹으로, 강원대병원과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입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퇴원 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남우동·이재준 병원장의 환영사 및 허대석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PACEN) 단장의 축사에 이어 △조희숙 강원대병원 교수(PATRAN 연구책임자)의 ‘한국의 전환기케어서비스와 지역사회연계프로그램의 현황’ △이은경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전환기케어 모델과 관련된 미국의 사례’ △에리코 시로카와 나고야 시립대학 간호학과 교수의 ‘일본의 통합케어 정책과 사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미국·일본 3개국의 사례를 통해 전환기케어의 현황과 분석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아울러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국의 통합돌봄관리 성과와 발전’을 주제로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신동수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특히, 전환기케어서비스(Transitional Care Service) 프로그램 참여 환자가 영상으로 토론에 함께해 통합돌봄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한 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환기케어 프로그램은 입원환자에 대해 맞춤형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자가관리 교육 및 사회복지 연계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퇴원 후에도 전화모니터링과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전환기케어는 해외에서 재입원, 의료비 감소, 질환 관리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의 현황과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전환기케어의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참여

- 대구의료원, 대구시 달서구와 협력의료기관 업무 협약 체결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은 최근 대구 달서구청 5층 상황실에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협력의료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4차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달서구가 선정돼 대구의료원과 함께 시행하는 사업으로 의료원은 협력의료기관으로서 케어팀을 구성해 의료급여 퇴원 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 및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자신의 집에서도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의료급여 사업이다. 입원 필요성이 낮은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재가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연계하고 지원해준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협력의료기관 케어팀과 의료급여 관리사가 기초 조사 및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해 케어플랜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의 공공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대구의료원은 필수급여로 포함돼있는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협력의료기관 케어팀을 구성해 다양한 의료적 필요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으로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하고 장기입원 후 퇴원한 환자가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 포항세명기독병원

세명기독병원 전경
세명기독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7점을 받아 전체평균 87.6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폐렴 적정성 평가 6개 중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과 함께 모니터링 항복에서도 3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2014년 제1차 폐렴 적정성 평가부터 이번 평가까지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해 폐 질환 치료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호흡기센터를 개설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이 포진돼 있다. 또 폐·기관지 내시경 검사장비와 640채널 CT 등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총 24명의 내과 전문의가 호흡기, 소화기, 심장, 신장내과로 세분화해 협의 진료하며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폐렴 적정성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과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모니터링 지표 항목으로 첫 항생제 투여시간의 중앙값, 초기 항생제 선택의 적합성, 항생제 주사 투여 일수 중앙값, 건당 입원 일수 장기도지표(LI), 건당 진료비 고가도 지표(CI), 재입원율(퇴원 30일 내), 사망률(입원 30일 내) 등 7개 항목을 통해 폐렴 치료 적정성 평가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미국 내 한인 긴급의료 서비스 지원 MOU

- LA 할리우드 차병원과 LA 총영사관

제이미 유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사진 왼쪽)와 김영완 LA총영사가 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미 유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사진 왼쪽)와 김영완 LA총영사가 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대표 제이미 유)과 차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최근 재외국민 긴급의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할리우드 차병원과 의료법인 성광의료재단 산하 차의료원은 △의료기관, 의사협회 등과 양방향 플랫폼 및 프로그램 마련 △미국 내 한인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기관 연계 및 의료서비스 제공 △미국 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플랫폼 구축 △긴급 상황에 처한 한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각도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A 총영관은 △의료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 △한국 의료기관의 미국 진출에 필요한 다각적 지원방안 강구 △미국 내 한국의 우수한 진료 플랫폼과 프로그램 홍보 △한인들을 위한 진료 협력체계 홍보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의 협력체계 연계 △미국 내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비자 발급 등 절차 지원 및 활동 전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A 할리우드 차병원 제이미 유(Jamie Yoo) 대표는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으로 미국에 폭넓은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 허브로서 환자 중심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이번 협약은 미국 내 우리 국민을 위한 긴급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의료 지원 강화를 위해 한인 및 관할 지역 내 의료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2023년 현재 7개국 86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차병원·바이오그룹이 2004년 인수한 ‘한국 의료 수출 1호 병원’이다. 미국 LA 지역 최대 규모의 민간종합병원으로 89개의 간호 병상을 포함해 총 434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 명의 의사 및 전문 의료진이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세계적인 척추내시경수술 영문 교과서 집필

-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홍현진 척추센터장, 김태현 원장(사진 왼쪽부터).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홍현진 척추센터장, 김태현 원장(사진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이동찬 병원장과 홍현진 척추센터장, 김태현 원장이 세계적인 의학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척추내시경수술교과서 ‘경추 및 흉추 내시경 수술의 고급 기술(Advanced Technique of Endoscopic Cervical and Thoracic Spine Surgery)’ 집필진으로 참여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경추부와 흉추부 수술은 요추보다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며, 병변과 증상에 따라 단일공 혹은 양방향 내시경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 교과서에는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을 비롯한 척추내시경수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 경추부와 흉추부 수술 시 필요한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단일공과 양방향 내시경으로 구분해 집대성했다.

총 16개의 챕터 중 세 개의 챕터를 맡은 이동찬 병원장은 ‘단일공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감압 후궁절제술(Uniportal Full 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Decompressive Laminectomy)’과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흉추 감압 후궁절제술(Thoracic Decompressive Laminectomy by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을 집필했다. ‘단일공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후방 접근 감압술 및 디스크 제거술(Uniportal Cervical Posterior Foraminotomy and Discectomy)’은 김태현 원장과 함께 참여했다.

홍현진 척추센터장은 양방향 내시경으로 경추 디스크와 협착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후방 접근 추간공 감압술 및 디스크 제거술(Biportal Endoscopic Posterior Cervical Foraminotomy and Discectomy)’을 맡았다.

홍현진 척추센터장은 “척추내시경수술은 기존의 절개술에 비해 후관절 및 주변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 교과서에는 수술 영상 자료가 포함돼 있어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환자의 병변과 증상에 따라 맞춤형 수술법을 선택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단일공·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모두 가능한 안양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술만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은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제1회 세계양방향내시경수술연구회(WUBES, Wolrd Congres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2023에 참석해 양방향내시경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ASSA 등 연합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

이성민 교수
이성민 교수

이성민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TOSSM(태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 ASSA(아세안 스포츠의학 및 관절경학회) & KSES(대한견주관절의학회) 연합학회(Combined meeting)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구는 ‘토끼의 만성 회전근개 파열 모델에서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다공성 폴리머에 atelocollagen을 삽입한 지지체의 회전근개 치유에 대한 효과’로 이 연구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생애첫연구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성민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 이후 어떻게 하면 재파열을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재윤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가 1천명이 넘게 등록된 국제학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회전근개 파열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민 교수는 기업 ‘잇피’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생애 전주기적 모니터링을 위한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 연구뿐만이 아니라 환자들이 최첨단의 의료 기술을 실제로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제12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

- 경희대병원 이영주 교수, 고위험산모의 건강한 임신출산에 기여한 공로

이영주 교수
이영주 교수

이영주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7월 1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2회 인구의날 기념행사에서 고위험산모센터를 운영하며 임신출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영주 교수는 경희대병원 고위험산모센터장으로 근무하며 모체-태아 중앙집중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위험 임산부를 돌봐왔다. 지역병원과 연계한 고위험임산부 핫라인 체계를 운영하며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이영주 교수는 기존 분만 과정에서 임산부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분만 중 진행 과정 측정을 위해 기존의 손으로 시행하던 내진 대신 치골 뼈와 태아의 머리 사이의 각도를 초음파로 측정하는 내진법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산모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분만 확대를 위해서도 애썼다.

이영주 교수는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고령산모 증가로 고위험임산부 및 임신합병증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밝은 내일이 올 수 있도록 건강한 신생아의 출산과 산모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세종충남대병원, 폐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지역민 건강 증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6.9점을 획득해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받았다고 7월 12일(수)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51곳, 병원 125곳 등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총 6개 지표로 평가됐다.

신현대 병원장은 “2021년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44.4명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라며 “폐렴은 경험적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폐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암의 임종기 의사결정’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센터장 태경)는 최근 본관 3층 강당에서 ‘암의 임종기 의사결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 박권오 혈액종양내과 박권오 교수는 ‘연명의료법 시대의 임종기 의사결정(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 강의를 통해 임종기 의사결정의 필요성, 연명의료 제도화 과정, 연명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권오 교수는 “질병으로 인해 임종기를 맞이한 환자는 스스로의 의사결정 권한이나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고 가족들도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연명의료가 발달한 나라들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 등 좋은 제도들을 도입하고 호스피스 등 완화의료와 관련된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병원 암센터는 개소 초기부터 암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강좌 일정은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목 통증, 자세 때문 아니었어?… 편두통이 원인?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조수진·임희진 교수팀, 편두통과 목 통증의 상관관계 분석
- 편두통 환자 절반 이상 목 통증 앓어…목 통증의 76.5%, 두통 발작으로 발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왼쪽)와 임희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왼쪽)와 임희진 교수.

두통을 앓는 사람 중에는 유난히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편두통과 목 통증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가 아시아 최초로 발표돼 화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교신저자)와 임희진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목 통증이 두통에 미치는 영향과 편두통에서 수면장애와 목 통증의 연관성(Neck Pain Disability on Headache Impact and the Association between Sleep Disturbance and Neck Pain in Migraine)’ 연구를 최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편두통 진단을 받은 환자 295명을 신경과 전문의의 면담 및 설문을 통해 분석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39세.

성별로는 여성이 217명(74%)으로 남성 78명(26%)보다 많았고 월평균 11.5일간 편두통을 앓았으며 두통영향평가(HIT-6)의 평균점수는 60점으로 ‘중증 두통’으로 진단됐다.

전체 편두통 환자 중 153명(51.9%)이 목 통증을 호소했다.

특히 이들 중 28명(18.3%)은 심각한 목 통증을 겪었으며, 목 통증을 앓는 편두통 환자 중 117명(76.5%)은 ‘목 통증이 두통 발작과 연관됐다’고 답했다.

또한 두통이 목 통증과 연관된 경우 두통의 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 통증과 편두통이 연관됐다고 답변한 그룹에서 심각한 목 통증을 앓는 비율은 22.2%(26명)로,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 심각한 목 통증을 호소한 비율 5.6%(2명)보다 더 높았던 것.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목 통증, 월간 투약일수, 과도한 주간 졸림증 등으로 확인됐으며 편두통과 목 통증을 앓는 환자에게서 더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두통의 빈도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었다.

임희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목 통증이 편두통의 심각도에 관련 인자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면장애와 편두통은 해부학적 구조와 두 질환에 관여하는 신경펩티드로 인해 연관성이 높은데 특히,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오전 두통 등 더 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수진 교수는 “두통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목 때문에 머리가 아픈지 궁금해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목 통증은 편두통의 흔한 동반증상이고 통증과 수면장애를 조절하는 것이 두통의 강도를 낮추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어 “다만 편두통의 심각도에서 기존 경부디스크 질환 병력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편두통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불러오는 질환임에도 가벼운 질환으로 인식돼 소극적인 치료를 지속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문은 두통과 목 통증의 연관성을 밝힌 아시아 최초의 연구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4.964)’ 2023년 6월호에 게재됐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강원권역 호흡기 전문질환 병원으로 다시금 인정받아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전국 42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폐렴 입원환자의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등 처치 및 검사, 입원환경 등 총 6가지 기준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된다.

다빈도 입원 질활인 폐렴은 특히, 노령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이에 심평원은 폐렴과 관련된 의료 절차, 의료 질 개선 등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미 강원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로 지정된 상태에서 적정성 평가를 통해 다시금 폐렴 치료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높은 의료의 질과 서비스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서강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 공동연구 운영 체계 구축 목적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7월 11일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와 바이오·디지털 헬스 등 첨단보건의료 분야 공동연구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인적자원(임상·의학연구)과 서강대학교의 바이오융합 및 생명공학 관련 인적·물적 자원(시설·장비)을 연계 및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질 높은 연구 수행을 통한 연구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분야 협력체계 구축 및 연구 환경 조성, 우수 인력·지식의 교류를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약속한 양측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는 2010년 출범해 공익적 필요에 우선을 둔 연구개발 기획 및 연구 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디지털 헬스의 임상연구 수행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28년까지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을 앞두고 있어 양 기관의 첨단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시기.

주영수 의료원장은 “인공지능(AI)와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새 병원에 쓰일 새로운 시스템 및 장치를 비롯해 밝은 미래를 설계하려면 많은 전문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이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혁 총장도 “바이오·디지털 헬스의 세계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도 핵심 전략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손꼽고 있다”며 “첨단보건의료 분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교육 발전에 힘쓰는 것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일인 만큼 국립중앙의료원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라매병원, 신림선 경전철 지하 연결통로 개통식 성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7월 11일 신림선 경전철과 병원을 연결하는 ‘지하 연결통로’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 김병기 동작구갑 국회의원, 최민규 시의원, 장순욱 의원, 김기현 서울시 공공의료추진단장, 박경오 서울대학교병원 상임감사,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김민수 경전철 대표이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연결통로 공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지하 연결통로 개통을 위해 적극 협조한 건설·감리 분야 대표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개통 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내빈들의 연결통로 라운딩으로 마무리되었다.

신림선 경전철 지하 연결통로 설치 공사는 서울시의 사업 승인과 서울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서울시·경전철사업단·병원과의 지하연결통로 설치협약 체결 후 이달 초 준공되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경전철 연결통로 개통으로 내원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어 보라매병원이 진정한 고객 친화 병원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 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서울시와 맡은 업무에 헌신해 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모두가 공익을 위해 한데 마음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라매병원역-보라매병원 간 지하 연결통로 개통으로, 내원객은 물론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등이 경전철 하차 후 외부로 나오지 않고도 병원 지하 1층으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보라매병원은 지하부에 로비와 환자를 위한 편의 공간 신설을 통해 환자 만족도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뇌 건강증진 위한 강좌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과장 양광익)가 7월 26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 건강증진을 위한 강좌를 연다.

세계 뇌의 날(7월 22일)을 기념해 열린 건강강좌는 ‘뇌를 통해 보는 삶: 신경과 의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뇌 여정’을 주제로 오후 4시 15분부터 6시 15분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강연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와 박종규 교수가 연자로 나서 △어지럼증 △코골이 △두통 △치매 등 4개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뇌 건강 정보들을 제공한다.

양광익 과장은 “뇌 질환의 진단부터 예방, 치료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로 뇌 건강을 지키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건강칼럼] 비 오는 날 유독 우울한 이유 있었다

도움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보경 교수

손보경 교수
손보경 교수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철에 폭우로 인한 피해와 일상생활에서의 대비 등 걱정거리가 늘었다. 이 밖에도 비 오는 날만 되면 기분이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기분이 처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하는데, 창밖에 비 내리는 모습을 보거나 빗소리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비 오는 날에 감정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러한 변화도 우울증으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손보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계절성 우울증은 대부분 가을, 겨울에 시작되어 봄에 회복되는데 드물게 장마철인 여름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규칙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 시기에 매번 같은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 예를 들어, 겨울에 일이 없어지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생기는 명백한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등은 계절성 우울증으로 보지 않는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현저하게 무기력하고 잠이 너무 많아지며, 탄수화물을 자꾸 찾거나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특징을 보이게 된다.

사람은 24시간의 일주기리듬에 따라 활동하며,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다. 빛의 양이 감소하는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아침 이후에는 감소하여 수면을 돕는 것이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나 날씨에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기분이 가라앉거나 잠이 쏟아질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에도 빛을 이용한 광치료가 이용될 수 있는데, 이는 일주기리듬의 변화를 조절하여 우울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다.

손보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으로 인해 불면증이나 과다수면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면위생이 잘 지켜져야 한다”며,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되도록 피하며 낮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취침 전 가벼운 내용의 독서나 몸을 이완하는 운동을 하고, 과도한 카페인이나 술과 담배는 피하며 침실의 소음과 빛을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우울증은 기본적으로 △2주 이상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거나 △평소 즐거워하고 흥미 있던 활동들에 아무 관심이 없어지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체중이 감소 또는 증가하거나 △불면 또는 과다수면 △불안감이나 처짐 △피로감과 활력 상실 △내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 △집중력이 감소하거나 결정을 잘 못 내리는 증상 △반복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자살 사고가 드는 등의 증상 중 우울감 또는 흥미 저하를 포함하여 5가지 이상이 해당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장마 기간에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쉽지 않아 불쾌지수도 올라간다. 이 때문에 별일 아닌 것으로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 간에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우선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것처럼 상대방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보경 교수는 “가벼운 우울감을 이겨내는 데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을 이완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

‘내장성 신장암’ 환자 ‘암세포 적출술’로 신장 기능 살려

이상욱 교수
이상욱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로봇수술로 신장 전절제술이 필요한 ‘내장성 신장암’ 환자를 부분절제술로 치료해 신장 기능을 살려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최근 환자 정 씨(남, 60세)는 왼쪽 신장에 4cm 크기의 내장성 신장암이 발견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았다. 내장성 신장암은 겉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장기 안쪽에 대부분의 종양이 위치하고 있어 보통 신장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부분절제술 시 정교하고 신속한 수술이 관건이며, 로봇수술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가 요구된다. 이상욱 교수는 까다로운 수술 조건 속에서도 환자의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로봇으로 부분절제술인 ‘암세포 적출술(Enucleation surgery)’을 시행하고 정 씨의 신장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상욱 교수는 먼저 신장 혈관을 겹자로 잡아 피가 일시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고 ‘암세포 적출술’을 시행했다. 주변 정상 신세포와 종양 경계 부위 얇은 막을 기준으로 암세포와 주변 조직을 정교하게 박리한 후 종양 조직만 제거해 남은 신장 기능을 살렸다.

이상욱 교수는 “신장은 출혈 위험이 크며,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이므로 신장 수술의 목표는 최소 절개 및 최대 보존이다. ‘암세포 적출술’은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듯 정교하게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의 경계 부위를 박리하는 수술법으로,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비교적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3D 영상으로 최대 15배 확대할 수 있어 입체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사람 손과 유사한 관절이 내장돼 정교하고 정확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수술 부위의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을 정확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욱 교수는 최근 연속 마취의 위험을 줄이고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을 로봇수술로 동시에 신속하게 수술하는 등,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해 신장암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스마트 모바일 진료 플랫폼 지믹스(G-MICS) 자체 개발

- 의료진 모바일 기기로 검사 정보 확인 가능

- 응급실, 회진 시 등 환자에게 자료, 영상 보며 설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의료진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환자 검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진료 플랫폼 G-MICS(지믹스·Gachon Mobile Information & Communication System)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서비스를 오픈했다.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도 의료진 회진 시 검사 결과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G-MICS는 가천대 길병원이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대표 이범석)과 함께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바일 진료 플랫폼이다. 의료진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환자 명단 조회, 병리 검사 결과 조회, CT, MRI 등 의료영상 판독결과 등 환자 진료 정보를 병원 내 어디서든 공간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의 진료 연속성 보장 및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응급실 및 병동 회진 시 환자 침상에서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검사 결과와 의료영상을 보면서 확인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MICS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 Network)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병원 망 기반 위에 구축된 스마트 모바일 진료 플랫폼이다.

SDN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은 가천대 길병원이 스마트병원-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구축을 완료한 시스템이다. 병원 내에서 사용 중인 복잡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진료 기록 등 중요한 정보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G-MICS를 비롯해 향후 스마트 병원-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전략에 맞춰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G-MICS 구축을 통해 환자 정보를 병원 내에서 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편리하고 빠르게 모바일로 조회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료진의 진료환경이 편리해지고, 침상에서 영상검사 이미지를 환자와 같이 보면서 설명이 가능해 지는 등 더욱더 세심한 환자 진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심평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 종합점수 99.5점, ‘폐렴 진료 우수병원’ 입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7월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공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일산백병원은 2014년 첫 평가 후 지금까지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 폐렴 진료 우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9.5점을 받아, 전체 평균 점수(87.6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6개 평가지표 중 5개 항목(△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1개 항목인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은 97.6점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6개월) 만 18세 이상 폐렴 입원 환자 중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251개, 병원 125개(요양병원 제외) 등 총 420기관이다.

이성순 병원장은 "폐렴은 감기 증상과 비슷해 경험적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며 "일산백병원은 7명의 호흡기내과 교수들이 포진해 있어,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 등 호흡기질환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의료평가정보) 및 건강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10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

-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및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구급함 등 후원물품 전달

사진 왼쪽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재경 기획총무부장, 관장 정관스님,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사진 왼쪽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재경 기획총무부장, 관장 정관스님,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서울대병원이 올해에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4년 첫 후원활동을 시작으로 10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7월 4일과 11일, 각각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는 종로구 독거노인의 생활안전을 위한 구급함 300개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는 식사를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간이의자 400개와 쌀 900kg을 후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폭염과 장마로 취약계층의 안전이 우려되는 지금은 주변 이웃에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와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술 후원인의 기부로 문을 연 ‘SNUH착한가게 수익금’과 병원 후원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2014년 첫 나눔 활동을 진행한 서울대병원은 올해로 10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5회 연속 1등급…“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은 7월 12일(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백병원은 종합점수 99.5점으로 전체 평균 87.6점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014년 1차 평가부터 이번 5차 평가까지 5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해 폐렴의 진단과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5차 평가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6개월)이며, 대상은 평가기간 중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이 10건 이상인 병원급 기관에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하여 항생제(정맥내)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환자이다. 5차 평가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251개, 병원 125개(요양병원 제외) 등 총 420기관이다.

주요 평가내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 등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폐렴 환자가 가까운 지역 내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해운대백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는 7월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2014년 첫 평가 후 지금까지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해 폐렴 진료를 잘하는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상급종합병원 44곳, 종합병원 251곳, 병원 125곳 등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배양검사 처방률 △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항목이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감염을 의미한다. 폐렴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기침, 가래, 오한 및 열 등이 감기나 독감의 증상과 비슷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폐렴 여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심사평가원은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폐렴 환자가 가까운 지역 내 어디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심사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 및 건강정보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에 취임

-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 원주의무부총장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원주의무부총장이 7월 1일 제7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1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음파학회로 초음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의료진 대상 교육을 수행해오고 있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2012년 설립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창립 멤버로서 국내에 초음파진료 기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사장에 선출됐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대한간학회 학술이사 및 간행이사,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학술조직위원장, 대한의학회지 편집위원, 강원도병원회 회장 등 활발한 학술 및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출범부터 학회와 함께 시작했던 발기인으로서 학회에 대한 무궁한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수준 높은 초음파 교육과 초음파 발전을 위한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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