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보톡스’로 전 세계 1위 명성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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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보톡스’로 전 세계 1위 명성 이어간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3.06.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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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엘러간 에스테틱스 인수합병 완료 후 기자간담회 개최
장기 지속 효과 및 안전성 재차 강조

‘엘러간 보톡스’가 ‘애브비 보톡스’로 명칭을 바꾸고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명성을 이어간다.

한국애브비(대표 강소영)는 지난 5월 1일 애브비의 엘러간 에스테틱스 인수합병 완료에 따라 ‘애브비 보톡스’로 명칭을 변경해 출시하며 6월 28일 이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은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와 안희태 예미원 피부과 원장
박은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와 안희태 예미원 피부과 원장

이날 기자간담회는 오리지널 ‘보톡스’의 임상적 의의와 가치를 조명하고,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박은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보톡스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박 교수는 “신경독 단백질인 생물학적 제제 ‘보톡스’는 1989년 FDA로부터 사시, 안검경련 등의 치료에 첫 승인을 받아 34년간 발전을 거듭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후에 개발된 여타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비교해 900kDa의 균일한 분자량으로 일정한 품질로 생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 기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했기에 의료진도, 시술을 받은 사람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통해 환자들이 빠르면 3일 정도 지나 보톡스의 효과를 느끼기 시작해 7일째는 모든 이가 변화를 느끼게 되며, 2~4주째 효과가 가장 좋고, 적어도 5개월까지는 효과가 이어진다는 장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4개월마다 사용할 경우 효과가 더 좋아지고 길게 이어지며, 시술받은 이들의 ‘젊음 유지’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높다는 롱텀 사용 결과도 얘기했다. 또 4개월간 5번을 시술받은 후 시술을 중지하더라도 그 효과가 이어진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이어 안희태 예미원피부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 및 효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보편적으로 보톡스와 관련해 갖는 궁금증을 짚어가며 정보를 전달했다.

안 원장은 “일반적으로 보톡스와 관련해 ‘독소이기에 위험한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 의료 분야에서 여타 다른 독소들도 혈압강하제, 항혈소판제, 면역강화제, 그리고 전신마취용 근이완제 등에 사용되고 있다”며 “보톡스는 2019년 기준으로 98개국 30개 이상의 적응증을 갖고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안전한 제품이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두 번째 궁금증인 ‘얼굴이 변형되지 않는가?’에 대해서는 “보톡스는 희석한 단백질로, 체내에 남지 않는다”며 “쌍둥이를 대상으로 13년간 보톡스 시술 시행·비시행의 결과를 비교한 한 연구에서 쌍둥이 중 지속적으로 보톡스를 맞은 한 명이 다른 한 명에 비해 확연히 젊어보이는 차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맞다보면 효과가 떨어진다?’라는 궁금증에는 장기간의 반복 시술을 비교한 연구결과에서 오래 맞은 그룹일수록 더 젊어보인다는 응답률이 높았고, 일부 효과가 떨어진다는 응답과 관련해서는 중화항체 발생으로 인한 내성을 겪은 이는 전체의 0.3% 이하에 불과하고 적절한 시술의 위치와 용량, 제조(희석비율) 등에 따른 영향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안 원장은 밝혔다.

그리고 특히 ‘제품별 효과가 비슷한가?’라는 의문에는 “생물학적제제는 만드는 과정에 따라 효과가 서로 달라진다”며 “많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있지만 애브비의 보톡스는 상호대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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