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전 세계 중심병원 정착 때까지 노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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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전 세계 중심병원 정착 때까지 노력 경주
  • 병원신문
  • 승인 2022.04.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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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
남성우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부이사장

먼저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점에 대해 종근당 및 병원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 상의 수상자는 저이지만,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님, 우리아이들병원 모든 임직원들의 합심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하고 이 영광을 그분들께 돌리고자 합니다.

2020년 2월, COVID-19라는 용어도 정립되지 않아 우한폐렴이라는 말로 통칭되던 시점, 병원 입구에 선별진료소를 갖추고, ITS 조회라는 생소한 개념까지 도입해 원내 진입하는 환자들께 일일히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전대미문의 감염확산이 시작됐지만, 길어야 6개월이면 끝날가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이후로 해가 벌써 두 번 바뀌어 2022년의 봄이 도래했으나, 팬데믹 상황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COVID-19 바이러스도 지속적으로 변종이 발견되는 등 위기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하듯이 우리아이들병원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병원의 체질을 강화시키는 것만이 궁극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이런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준비하고 결과를 인정받는 일련의 과정들은 일개 중소병원의 대응이라기보다는 의료계의 부단한 업그레이드 과정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산하 두 개 병원이 이뤄낸 3년간의 성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2월 25일 국민 안심병원지정, 2020년 9월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 2020년 10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소아청소년과 유일의 3주기 인증평가 획득, 2020년 12월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 2021년 10월 코로나 재택치료(집중관리군)병원 지정, 2022년 2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단일병원 최초 기관생명 윤리위원회 인증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VID-19는 단순한 하나의 질병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전반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의료계도 역시 부족한 면을 많이 노출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의 활성화도 그 일부분이며, 우리아이들병원도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교류의 활성화는 감염 또한 글로벌해 질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줬고, 이후 COVID-19를 뛰어넘는 질병의 도래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우아닥터>라는 앱을 개발해 COVID-19 시대에 재택치료 환자들의 관리에 적용하고, 추후 모든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 전반에 적용하고자 하며, 추후 해외시장 개척에도 활용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병원에서 전 세계의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때까지 노력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이 상을 수여해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들 드리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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