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론의 장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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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론의 장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9.1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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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자 역할 모색의 장…추진 중인 3가지 주요 사안 소개 및 논의
건보공단 소통공감 토론의 장에서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 김정회 연구조정협력센터장.
건보공단 소통공감 토론의 장에서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를 주제로 발표한 김정회 연구조정협력센터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보험자의 역할을 모색했다.

건보공단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세미나 ‘소통·공감’ 토론의 장을 9월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웹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건보공단이 보험자로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업에 대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함께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자리다.

세미나는 김용익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및 인사,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의 논의주제는 △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 확충의 필요성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현황과 향후 과제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보호 등이다.

우선 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 확충 필요성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공공병원과 보험자병원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돌봄의 패러다임을 어떤 방향으로 전환할지, 미래성장동력인 빅데이터 활용 강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인지 논의했다.

건보공단 소통공감 토론의 장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패러다임과 전략'를 주제로 발표한 정현진 미래전략연구실장
건보공단 소통공감 토론의 장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패러다임과 전략'를 주제로 발표한 정현진 미래전략연구실장

첫 번째 발표자인 김정회 연구조정협력센터장은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라는 주제로 공공의료 현황 및 문제점, 중요성 및 역할, 확충전략과 기대효과,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소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정현진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패러다임과 전략’을 주제로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통합돌봄 체계구축의 원칙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재용 데이터관리부장은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보호’ 주제발표에서 “데이터 주체의 이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빅데이터의 활용을 앞당기기 위해 외국사례를 통해 공익성을 근본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소속 관계자 16명이 참여하는 질의와 토론의 장이 진행됐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나라 건강보장의 발전을 위해 건보공단과 시민단체가 지속해서 소통하며 협력적 관계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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