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 류마티스 정밀의료기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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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 류마티스 정밀의료기술 개발 박차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6.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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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9년간 70억원 지원

한양대학교류마티즘연구원(원장 배상철, 이하 연구원)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약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원은 ‘다중오믹스 기반 임상-중개 연구를 통한 류마티스질환 정밀의료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사업에 선정돼 정밀의료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장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장

이번 연구사업은 다양한 류마티스환자의 생체유래 다중오믹스 정보를 생산하고, 여기서 얻어진 새로운 연구가설을 기초병인·중개연구와 임상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및 분석 연구, 생물정보학 통합 분석 시스템 등을 통해 △류마티스질환의 예측, 조기진단 및 아형분류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치료타겟 후보 발굴 및 신약개발 기반 구축 △최적 치료제 선택기준 정립 등 미래 정밀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원장인 배상철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게되며 한양의대 류마티스내과 교수들이 5가지 세부과제별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5가지 세부과제로는 △류마티스질환 종적단일세포 단일세포 다중오믹스 빅데이터 생산 및 통합분석을 통한 정밀의료기술 개발(이혜순 교수) △류마티스질환 특이 침범 조직의 단일세포전사체 시퀀싱 분석을 통한 병인 면역세포 연구(김태환 교수) △류마티스질환 환자 코호트 구축과 환자중심 치료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조수경 교수) △생물정보학 기법을 이용한 분자 시그니처 발굴 및 분석기술 개발(권영창 연구교수) △분자·세포생물학 기법을 이용한 류마티스질환의 병인적 역할 연구 및 검증(조성신 연구교수)이다.

배상철 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사업 선정으로 류마티스질환의 미충족의료 수요를 해결하여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향후 의과학 융복합 기술 발전, 보건의료산업 활성화, 국민보건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 미래에 지속성장 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이 마련돼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선도적 병원이라는 위상을 세계적으로도 떨칠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9년 초대 원장으로 배상철 교수가 취임한 이래 ‘류마티즘 연구의 허브’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핵심가치(탁월성, 리더쉽, 융합과 협력)와 전략목표(연구경쟁력 고도화, 글로벌 인재양성, 지속성장체제 운영)를 정립, 류마티스질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번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으로 글로벌 연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적인 선진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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