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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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돌입
  • 병원신문
  • 승인 2021.06.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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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공공의료·보건의료인력 확충해야

2021년 보건의료노조 산별중앙교섭을 위한 상견례가 6월 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생명홀에서 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코로나19가 던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조로 올해 교섭을 진행한다.

노조는 상견례에서 주요 요구안으로 △임금 총액 5.6% 인상 △코로나19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인력 확충, 불법의료 근절 △교대근무제 개선 △비정규직 문제 해결 △기후위기 극복 △대정부 요구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기관별 현장교섭뿐 아니라 대정부 교섭에도 나선다.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노조의 요구 중 많은 부분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상견례에서 나순자 위원장은 “공공의료 확충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회적 과제”라며 “대정부 요구 실현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교섭에 참가한 사용자도 노조 요구에 공감하고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며 “노조는 올해 코로나19가 던진 과제인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총파업까지 상정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노사는 앞으로 격주 1회(수요일 오후 2시) 교섭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의료기관 특성 단위별(지방의료원, 특수목적 공공병원, 민간중소병원 등) 교섭대표단을 구성하고 2021년 산별중앙교섭에 관한 교섭권·체결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2차 산별중앙교섭은 6월 16일 오후 2시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견례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측에서 임원 및 지역본부장, 특성단위 지부장이 교섭단으로 참가했으며, 사측에서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원자력의학원·국립암센터·서울시 서부/북부/동부병원 등 특수목적공공병원 대표와 임상혁 녹색병원 병원장 등 민간중소병원 대표,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인천의료원장)과 이천의료원장 등 지방의료원 대표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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