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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역활동 외면한 수가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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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역활동 외면한 수가협상 '결렬'
  • 병원신문
  • 승인 2021.06.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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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선 다한 병원에 충분한 보상 가야
의원 4년만에 협상 타결 인상률 3%...치협 결렬, 한의 약국 합의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은 병원이 기대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한 수준에서 한참 못 미친 수준으로 결국 협상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6월 1일 오전 8시 30분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22년도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송 단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병원에 충분한 보상이 가도록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수가협상 결렬이 병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려 대국민 의료서비스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며 유감을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 급여비 증가가 있었지만 이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인데 이를 충분히 덜어내지 못한 부분은 제도 자체의 문제"라며 "제도 개선이 실현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여러 주체가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은 이번 협상에서 코로나 치료 병원이나 치료하지 않는 병원 모두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관련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있으며 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료비 증가가 다른 유형에 비해 늘어난 점이 있지만 병원들이 코로나19 방역으로 그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과연 병원이 지금과 같은 수지균형으로 코로나를 막아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지난해 3~4개월 코로나 영향일 땐 후향적 협상이어서 8~9개월 상황을 내년에 반영하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영향을 받은 해인데도 크게 고려가 안됐다고 지적했다.

함께 결렬된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불합리한 수가협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4년 만에 인상률 3.0%로 수가협상을 타결했다.

김동석 단장은 “회원들에게는 코로나19로 어려운데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해 송구하다”며 “결렬보다는 타결을 해서 국민에 대한 어려움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도 “만족할만한 수치가 아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국민과 함께 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며 향후 정부의 배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도 각각 3.1%와 3.6%의 인상률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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