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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백신이건 검은 백신이건 코로나만 잘 잡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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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백신이건 검은 백신이건 코로나만 잘 잡으면 돼”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4.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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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코로나19 러시아·중국 백신 도입 주장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와 중국산 시노팜 백신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사진)은 지난 4월 1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이 가속되면서 ‘백신 자국주의’로 인한 국내 백신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러시아와 중국 백신 수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방역당국은 러시아와 중국에서 개발된 백신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 요구도, 검토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백신 수급 골든 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지난 3월 30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한국이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러시아산 백신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중국산 백신 역시 공개된 데이터의 부족 등의 사유로 국내 도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는데, 앞으로도 기존 도입하기로 계약한 백신 외에는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주장에 배경에는 이미 50여 국가에서 러시아 백신은 승인을 받은 상태로 독일과 프랑스 등 백신이 부족한 유럽국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항체형성률도 90%를 상회할 정도로 높다. 국내에서도 한 바이오 업체가 강원도 춘천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방역당국도 장담하지 못하는 백신 수급 문제를 해결하려면 도입 가능한 백신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서 연내 집단면역 형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흰 백신이건 검은 백신이건 코로나19만 잘 잡으면 된다. 집단면역을 위해서라면 러시아산 백신이면 어떻고 중국산 백신이면 어떤가. 안전성과 효능에 문제가 없다면 국내 도입을 못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상회하는 불안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이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뿐, 결코 다른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 좌고우면 하지 말고, 도입가능한 백신의 승인검증절차를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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