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 2대 주주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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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에이프릴바이오 2대 주주로 등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3.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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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추가 출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SAFA 기술을 보유한 에이프릴바이오에 100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2대 주주로 등재 됐다고 3월 23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항체 신약 전문기업 ‘에이프릴바이오’는 독자적인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HuDVFab)기술과 항체 절편 활용 반감기를 증대시킬 수 있는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SAFA(Serum Albumin Fragment Associated) 등을 사용해 다양한 치료제 영역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미국에서 임상1상을 준비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CD40L 타깃) APB-A1, 전임상 단계인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IL-18 타깃) APB-R3, 남성불임 치료제(FSH 타깃) APB-R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에이프릴바이오는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020년 1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했고, 이때 유한양행도 전략적 투자자(SI)로 에이프릴바이오에 30억원을 투자해 4.89%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이후 유한양행과 에이프릴바이오는 공동연구 신약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추가 투자를 통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하는 모습이다. 이번 추가 투자는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기술평가에 의한 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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