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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보로노이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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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N, 보로노이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나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2.15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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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에서 ‘선택적 RET 저해제’ 계열 항암신약물질 도입
2022년 글로벌 임상 진입 목표

inno.N이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 보로노이와 손잡고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inno.N(대표 강석희)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최근 보로노이에서 ‘선택적 RET 저해제’ 계열 항암신약물질을 도입했다고 2월 15일 밝혔다.

해당 항암제 계열은 전 세계에 단 두 개 제품만 나온 차세대 계열인데다 2026년 약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시장이다. inno.N은 2022년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이 물질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대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키울 계획이다.

inno.N이 도입한 항암신약물질 ‘VRN061782’는 ‘선택적 RET(Rearranged during transfection) 인산화효소 저해제’ 계열이다. 체내 신호전달 물질인 인산화효소 중 ‘RET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켰거나 다른 유전자와 결합해 암이 생긴 경우 이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하는 원리다.

inno.N은 RET유전자 융합 또는 변이를 가진 폐암 및 갑상선암을 포함해 암의 위치에 상관없이 체내 바이오마커가 같은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략하는 맞춤형 표적항암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항암 효력 및 내성 극복, 안전성 등 차별성을 갖춘 계열 내 가장 우수한 항암신약(Best in class)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는 RET유전자 외에 다른 유전자도 공격하는 ‘비선택적 인산화효소 치료제’가 대체재로 쓰였으나 낮은 약물 반응률과 부작용 문제를 보였고, 이에 최근에는 릴리 ‘셀퍼카티닙’, 로슈 ‘프랄세티닙’과 같이 RET유전자 활동만 억제하는 ‘선택적 RET 저해제’ 계열의 항암제가 나오기 시작했다.

VRN061782는 비임상동물시험에서 기존에 나온 동일 계열 경쟁약물보다 약물 내성에 대한 높은 반응을 보였다. 또 특정 유전자만 선택해 공격함으로써 우수한 심혈관 안전성이 확인됐다.

inno.N 강석희 대표는 “보로노이의 우수한 신약후보물질 탐색 연구 역량과 inno.N의 신약개발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며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질환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된 국내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글로벌 수준의 인산화효소(Kinase) 프로파일링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선택적 인산화효소 저해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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