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안산온마음센터 위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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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안산온마음센터 위탁 운영
  • 병원신문
  • 승인 2021.01.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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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피해자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 지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새해부터 세월호 참사로 인한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는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안산온마음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명지병원은 경기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2023년 말까지 3년간 운영하는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31조에 의해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안산온마음센터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 생존자 가족, 간접 피해자 등 900명에 달하는 센터 등록자와 기타 유관 피해자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주관해왔다.

명지병원은 안산온마음센터 운영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지속성복합애도장애(PCBD) 등의 질환에 대한 지속적이며 체계적 관심과 개입에 적극 나서게 된다.

우선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심리지원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치유 전문프로그램 운영, 개인의 회복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문화사업을 통한 가족의 활동 역량 강화와 시민교육 활성화로 가족의 역량 강화 및 시민리더 양성, 4.16가족과 시민의 통합을 위한 교육과 모임 등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4.16 세월호 참사의 심리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지원체계 및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서 만일의 재난 발생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력을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안산온마음센터에는 3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정신건강간호사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행정요원 등 모두 40명이 근무하게 된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에 직접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참여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안산지역 공동체의 특수성을 고려, 종합적인 정신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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