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2월 17일 조선호텔에서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홍기정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스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만나 감염병 전담병원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함께 그에 따른 보상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선 먼저 최근 병원들의 병상 지원 및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파견할 의료인력 확대와 생활치료센터 전원 기준 등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이 회의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한일병원 조인수 병원장과 삼육의료원 최명섭 의료원장이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응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참여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서울시병원회가 복지부와 서울시 사이에서 조율자로서의 역할을 잘 하여 효과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도 “민간병원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받아 준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자신의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중수본 보상지원팀은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의 보상병상단가를 종합병원 평균 병상단가 이상으로 보장 △검진센터를 포함한 부대사업에 대한 보상 △전담병원 지정해제 후 회복기간 동안의 손실보상 기간을 6개월로 확대 △야간간호료 수가 2배 인상 등의 방안을 알려왔고, 이스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중증 코로나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 지원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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