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聯, 수족구병 사망자 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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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聯, 수족구병 사망자 6명으로 늘어
  • 윤종원
  • 승인 2006.03.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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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와크주에서 발생한 어린이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고 사라와크주 조지 찬 수석부(副)장관이 12일 밝혔다.

6번째 희생자는 올해 14개월된 유아였으며 앞선 희생자들도 모두 5살 이하의 어린이들이었다.

찬 부장관은 올들어 현재까지 사라와크주에서 모두 3천984건의 수족구병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라와크 주정부는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 놀이터나 공원 등의 폐쇄를 포함한보다 과감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소 14개의 초등학교가 휴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르네오 섬에 위치한 사라와크주는 어린이 수족구병이 발생하자 이달 초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유치원을 폐쇄했으나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수족구병으로 시달려온 사라와크주는 1997년의 경우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아나 어린이들을 주로 공격하는 수족구병은 감염시 통증과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사라와크 인근의 유전지대가 있는 브루나이도 수족구병으로 어린이 한명이 숨진뒤 사태의 확산을 막기위해 모든 초등학교와 유아원을 폐쇄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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