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디스크치환술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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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디스크치환술 효과 우수
  • 박현
  • 승인 2006.01.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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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부유합술 후 퇴행성병변의 치료에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요추부유합술 후 속발된 인접분절의 퇴행성 병변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이춘택병원의 이춘택 원장팀(김상수 김원중 최정기 장상범)은 "인공디스크 전 치환술을 이용한 요추부유합술 후 인접 분절에 속발된 퇴행성 병변의 치료의 초기결과"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춘택 원장팀<사진>은 2001년 10월부터 2002년 2월까지 요추부유합술 후 속발한 인접관절의 퇴행성변화 환자중 병변이 뚜렷하고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환자 5명에게 6분절의 인공디스크치환술(SB Charite III, Link, Germany)을 시행했다.

환자 평균연령은 49.4세이고 남자가 2명, 여자가 3명이었으며 이전 수술은 후측방 유합술이 3례, 후방 추체간 유합술이 2례였다. 평균 유합범위는 2분절, 재수술까지의 기간은 평균 4년6개월이었다.

인공관절 치환은 제1∼2 요추간은 측방도달로, 그 이하는 정중선 전방 후복막 접근법을 이용했다. 환자들은 수술전후의 방사선 사진, 운동범위 및 Oswestery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수술부위는 제1∼2 요추간이 1례, 3∼4 요추간이 2례, 4∼5 요추간이 2례, 제5요추-1천추간이 1례였다. 수술시간은 평균 3시간18분이었다.

수술 중 합병증은 감압술 도중 경미한 경막파열이 1례에서 있었으나 5례의 환자 모두 술 후 1일째 보행기 이용한 병실보행이 가능했고 호전은 비교적 빨라 평균 6개월 단기 추시에서 수술 후 환자의 Oswestery index는 술전 32에서 12로 호전됐다.

방사선 측면 사진상 추간격의 높이가 술 전 7.0 mm(±1.6)에서 술 후 15.8 mm(±2.3)로 증가했으며 전만각은 술 전 4.1도(±4.0)에서 술 후 18.0도(±6.8)로 증가했다. 합병증으로는 복부 표재성 감염이 1례 있었으나 1주간의 항생제 치료로 완치됐다.

이 원장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볼 때 요추부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이용한 추간판 운동분절의 보존이 인접분절 퇴행성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을 막아주는 등 적절한 수술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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