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치매 원인치료제 독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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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치매 원인치료제 독점계약 체결
  • 최관식
  • 승인 2006.0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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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악소닉스사의 독성단백질 생성 억제제 펜세린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치료제인 "펜세린"(성분명 Phenserine tartrat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악소닉스(Axonyx)사가 개발한 펜세린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는 독성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는 원인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또 기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들과 같이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파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이영석 대웅제약 ETC 본부장은 "펜세린은 치매가 진행된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세계 최초의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억제제로 2009년 예정인 발매 후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기존 뇌졸중 후 치매, 뇌혈관질환 후 감정장애 치료제인 글리아티린, 뇌 및 말초순환장애 치료제 타나칸 등과 이번 도입한 펜세린에 이어 뇌졸중, 간질, 정신분열증, 파킨슨 치료제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해 2010년까지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고령화사회 진입으로 치매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내에는 현재 약 40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치매치료제 시장은 뇌대사개선제 500억원,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200억원을 포함해 약 7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악소닉스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기반의 바이오제약사로 주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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