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최근 3일간 발견돼 AI에 양성반응을 보인 4,5세인 형제를 포함해 5명의 환자중 4명이 미약한 증세를 보이거나 아예 증세 자체를 보이지 않고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처음으로 AI 초기발병단계에 있는 환자들을 관찰하고 있는지, 아니면 H5N1 바이러스 감염이 반드시 발병으로 이어지지 않는지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터키에 파견돼 활동중인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장인 게나일 로디에 박사는 "이들 형제는 우리가 처음으로 AI에 대응하는 환자의 반응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할 지 모르는 매우 흥미로운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로디에 박사는 또 이들 5명은 모두 조류와 접촉했지만 농부들도 아니고 가금류를 사육하지도 않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로마에 있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소속 전문가인 케이스 섬션도 "우리는 아직까지 AI의 진행과정을 확실히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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